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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차세대 중심 토론회 개최

3월 2일 한인회관, 작년부터 준비

 

올해로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면서, 한인사회가 한국 정부의 후원 속에 행사를 준비하고 있지만, 이보다 앞서 한인 차세대들이 먼저 밴쿠버에서 준비한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UBC 한인학생 등 한인 차세대가 중심이 된 100주년팀(100 Years Team)이 오는 3월 2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한인회관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100주년팀은 올해 3월 1일이 있기 100일 전인 작년 11월부터 모임을 갖기 시작해서 3.1운동 100주년이 어떤 의미가 있는 지를 되새기기 위한 행사를 계획했다.

 

이번 행사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UBC 재학생 강형구 씨는 "3.1운동 100주년이 한인에게 주는 의미, 또 캐나다에 사는 한인에게 주는 의미, 향후 100년간의 비전 등에 대해 모든 세대가 모여 담화를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기성 세대의 도움도 받지 않고 이 행사를 준비한 100주년팀은 앞으로 100년을 이어 갈 우리의 목표와 포부를 맛있는 한국음식을 먹으면서 담화를 나누자며 남녀노소 모든 한인들이 많이 참석해 주기를 바랬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events/1227834464034316)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현재 밴쿠버 한인사회에서는 한국 외교부의 지원을 받아 주밴쿠버 총영사관, 노인회, 한인회, 그리고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가 3월 1일 오전 11시부터 한인회관에서 기념식 행사를 갖는다. 

LA를 비롯해, 토론토 등 많은 해외 한인 주요 거주 대도시에서는 기념식에 그치지 않고, 3.1운동 재현 거리 행진 등 연간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기도 한 올해로 한국 정부도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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