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urim

 -

September 18, 2018

캐나다의 최초 얼굴 이식 수술이 몬트리올의 Maisonneuve-Rosemont 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이 수술은 지난 5월 성형외과 전문의 Dr.Daniel Borsuk 가 이끄는 팀으로 인해 이루어 졌습니다.

https://nationalpost.com/feature/canadas-first-face-transplant

이번 수술을 받게 된 환자는 사냥 총에 맞아 얼굴이 심각하게 훼손 된 64세 Maurice Desjardins씨 입니다. 이 환자는 지난 2011년에 발생한 사고 이후 5차례 재건축 수술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고통과 분리 속에서 생활 하였습니다. 그는 제대로 숨을 쉬거나 입을 닫을 수도 없었습니다. 자신의 삶을 되찾고 싶어하던 Desjardins 씨에게 남은 선택은 얼굴 이식 뿐이였습니다.

Dr. Borsuk이 시도의 뜻을 내비쳤으나 위험 부담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수술 중 과다 출혈 혹은 수술이 성공 한다고 하더라도 이후 몸의 거부 반응으로 목숨을 잃을 수 도 있으며 수술 후 평생 복용해야 하는 약으로부터 심각한 암을 얻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의사진들과 Desjardins씨는 포기 하지 않았고 5년의 계획, 9명의 의사, 5명의 마취 전문의 그리고 100 명이 넘는 스태프들이 동원 된 30시간의 수술을 이행하게 되었습니다.

의료진 들은 2개의 턱, 얼굴 근육, 치아, 입술 그리고 코를 복원하였습니다. 수술 4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 환자는 호흡기의 도움없이 숨을 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턱으로 음식을 씹고 올바르게 말도 할 수 있다고 병원 관계자들이 발표 하였습니다.

https://nationalpost.com/feature/canadas-first-face-transplant

 

Desjardins 씨의 현재 모습은 기증자의 모습을 닮아 있고 예전과 많이 다르지만 심리적 회복과 자아 정체성 확립에 관한 많은 우려와 달리 환자는 잘 회복을 하고 있습니다.

얼굴 이식 수술의 성공 사례들이 나타나며, 기증자 수요도 피할 수 없이 늘고 있습니다. 기증자들의 가족 혹은 친구는 그들이 사랑했던 기증자의 얼굴이 다른 사람을 통해서라도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얼굴 이식 기증에 동의를 하곤 합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기증자 가족과 이식 수술 수령인의 만남이 주선되고 있으며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아내는 이식 받은 환자들을 통해 남편의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사회에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훼손된 얼굴, 개개인의 얼굴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 다른 사람의 얼굴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의미 등등 얼굴 이식 수술은 많은 사회 윤리적 이슈들에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얼굴 이식 수술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삶의 기회를 받게 되는 것은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인 듯 합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9516 업무의 연장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함정 file 프랑스존 14.05.01.
9515 우크라이나 사태,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 선회시켜. 유로저널 14.05.06.
951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2 2050년의 영국, 흑인 및 소수 인종이 인구의 1/3 file 유로저널 14.05.09.
9511 미국 북텍사스 ‘운전 중 전화사용금지’ 확산 뉴스코리아 14.05.10.
9510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9509 미국 우석대, 뉴욕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호평 file 옥자 14.05.14.
9508 미국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뉴욕주상원의원 도전 file 옥자 14.05.14.
9507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9506 미국 뉴욕 할렘서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 성황 file 옥자 14.05.19.
9505 미국 美뉴욕주 한인 추모다리 탄생..故 최규혁 하사 file 옥자 14.05.25.
9504 이민가기 매력적인 국가 독일, OECD국가 중 2위 차지 file 유로저널 14.05.28.
9503 미국 NYT에 ‘日 전범기’ 축구 유니폼 비판광고 file 옥자 14.05.30.
9502 유럽 식품,연 120억 유로 규모 러시아 수출길 막혀 타격 심각 file 유로저널 14.09.03.
9501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9500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9499 미국 ‘덤보아트페스티벌’ 뉴욕 뜨거운 열기 file 뉴스로_USA 14.10.02.
949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