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터키, 쿠바 등 외신들 연이어 보도

(뉴욕=코리아위클리) 현송-박윤숙 기자 = 중국의 <신화통신> 및 일본의 < NHK > 등 외신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통화 내용 유출 사건을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지난 30일 자 기사에서 '한국 외교부가 징계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밀정보에 해당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전화 통화내용을 유출한 워싱턴 한국 대사관의 외교관을 해임할 것을 결정하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 외교관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비밀 통화 내용을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게 유출했고, 강 의원은 3급 기밀로 분류되는 두 정상 간의 통화 내용을 기자회견에서 공개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국가 외교기밀을 정쟁의 자료로 활용한 강의원과 자유한국당을 직접적으로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기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6월 말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를 위한 아시아 순방 일정 중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힌 청와대 발 소식도 전했다.

NHK는 28일 자 보도에서 5월 7일 한미 두 정상은 전화 통화를 한 이틀 후에 워싱턴 주재 외교관은 기밀에 해당하는 통화의 구체적인 내용을 제1야당 국회의원과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집권 여당 의원들이 이 사건을 검찰에 고소하면서 "이 문제는 한국과 다른 국가 간의 외교 관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터키 <아나돌루 통신>은 정상회담 통화 기록 사본을 공유한 또 다른 외교관들이 3개월 감봉 징계를 받을 것이라는 외교부의 발표를 전하면서, 강효상 의원에게 기밀을 유출한 외교관과 강 의원이 기밀문서 유출로 인해 형사고소 당했다고 전했다.

쿠바의 국영 뉴스통신사 <프렌사 라티나>는 이 사건이 한국에서 논란을 일으켰으며 수많은 비판을 받았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야 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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