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4ac9f59881c8ec3d90bb2d879d5da253_1452949929_21_600x338.jpg

지난 15일(금) 오후, 앨버타 롱 레이크(Long Lake)에 있는 넥슨 시추시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하여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중상자는 응급 헬기를 통해 앨버타대학교병원 화상치료센터로 긴급 이송되어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후 4:30경, 포트맥머리에서 남쪽으로 75km 떨어진 넥슨 시추시설에서 발생했다. 우드버팔로 지역 소방서 브래드 그래인저 부서장은 “이날 4:30경 폭발 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앰뷸런스와 소방차가 현장으로 투입되었다”며, “현장 주변에서는 폭발 잔해들이 널려있었고, 화염이 치솟고 있었으나 불길을 잡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RCMP에 따르면 해당 시설 내 하이드로크래커(수소첨가분해로, hydrocracker)에서 최초 폭발이 있었으며, 방화 등 인위적인 사고 개연성은 배제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에 따르면 하이드로크래커는 수소가 첨가된 고품질 석유를 혼합하여, 원유에서 황 성분을 제거함으로 원유 품질을 개선하는데 사용되는 장치이다.   

 

앨버타에너지규제위원회(이하 AER)는 현장에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AER 캐리 로사 대변인은 “15일 오후 넥슨으로부터 폭발 사고에 대한 보고를 접수했으며, 현장 시설물의 작동을 중단시키는 과정에 돌입했다”며, “넥슨은 사고 현장에 응급 대응센터를 설치했으며, AER은 사고조사 전문가들을 파견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보도 자료를 통해, “현장에는 우드버팔로 지역 초기 대응팀이 출동하는 등 응급 대응플랜이 즉시 가동되고 있다”며, “사망 1명, 중상 1명 등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넥슨은 지역 주민들이나 현장 관계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위험 가능성은 없다고 확인했다. (사진: CBC뉴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9516 업무의 연장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함정 file 프랑스존 14.05.01.
9515 우크라이나 사태,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 선회시켜. 유로저널 14.05.06.
951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2 2050년의 영국, 흑인 및 소수 인종이 인구의 1/3 file 유로저널 14.05.09.
9511 미국 북텍사스 ‘운전 중 전화사용금지’ 확산 뉴스코리아 14.05.10.
9510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9509 미국 우석대, 뉴욕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호평 file 옥자 14.05.14.
9508 미국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뉴욕주상원의원 도전 file 옥자 14.05.14.
9507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9506 미국 뉴욕 할렘서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 성황 file 옥자 14.05.19.
9505 미국 美뉴욕주 한인 추모다리 탄생..故 최규혁 하사 file 옥자 14.05.25.
9504 이민가기 매력적인 국가 독일, OECD국가 중 2위 차지 file 유로저널 14.05.28.
9503 미국 NYT에 ‘日 전범기’ 축구 유니폼 비판광고 file 옥자 14.05.30.
9502 유럽 식품,연 120억 유로 규모 러시아 수출길 막혀 타격 심각 file 유로저널 14.09.03.
9501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9500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9499 미국 ‘덤보아트페스티벌’ 뉴욕 뜨거운 열기 file 뉴스로_USA 14.10.02.
949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