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3인 치열한 결선투표 벌여


재외동포언론의 구심체인 재외동포언론인협회(재언협)의 새로운 수장으로 김훈 유로저널 발행인이 당선됐다.


재언협(회장 이종국)은 22일 대구 수성관광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앞으로 2 년간 협회를 이끌어갈 5대 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번 선거엔 유로저널 발행인 김훈 후보(1번)와 시카고 중앙일보 편집국장 노재원 후보(2번) 호주한국일보 발행인 고직순 후보(3번)가 출마했다.


세 후보는 각각 10분간의 정견발표를 통해 개인 경력을 소개하고 재언협을 이끌고 나가기 위한 포부와 공약 등을 제시했다. 총 38명의 유효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차투표에서 김훈 후보가 16표, 노재원 후보가 14표, 고직순 후보가 8표를 얻어 과반수 투표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1, 2위간 결선투표를 바로 진행했다.


치열한 박빙의 접전을 펼친 결선투표에서는 김훈 후보가 결국 20표로, 노재원 후보(17표)를 세표차(1표 무효)로 제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국내이사진 구성, 소모임활성화, 국내외신기자와의 교류 등의 공약을 내세운 김훈 후보는 당선소감에서 “훌륭하신 두 후보와 힘을 합쳐 동포언론사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장엔 대구 시장에 입후보한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이 인사차 깜짝 방문해 시선을 끌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잠시 유세를 중단했다는 김부겸 후보는 “대한민국이 정신적 가치의 분열을 겪고 있다”며 “여당의 아성으로 30년간 경쟁이란게 존재하지 않던 대구를 한 번 바꿔보기 위해 도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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