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들 한방 및 법률 상담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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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중앙침례교회 소친교실에서 열린 올랜도 한인회 무료 행사장에서 서민호 변호사(오른쪽)와 조재혁 변호사(왼쪽)가 상담하고 있는 모습.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중앙플로리다한인회(회장 서민호)가 매월 실시하고 있는 무료 법률상담, 융자 및 한방 서비스 행사가 이달에는 17일에 열렸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올랜도 에지워터 선상 인근의 중앙침례교회 소친교실에서 열렸다. 동포들은 치료 마사지 침대 2개와 6인용 테이블 4개가 넉넉히 들어설 수 있는 소친교실에서 등록을 한 뒤, 자신의 차례가 될 때까지 기다리다 진단 및 침과 지압을 받았다. 이날도 한방 서비스에는 고정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고영필 한의사와 김진호 한의사가 나와 상담과 침술, 지압 등을 실시했다.

또 법률상담은 친교실과 분리된 별도의 공간에서 열려 상담을 받으러 온 동포들이 사적으로 서민호 변호사와 법적 문제들을 나누었다. 조재혁 변호사도 동참해 동포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일부 법률상담은 사안이 진지한 듯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고, 이에 상담자들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한방 서비스를 찾는 환자들은 중년 및 장년 동포들이 다수이며, 정기적 방문자들이 많은 편이다. 정기적 방문에 대해 한 동포는 "나이들면 이곳 저곳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며 "한의원을 직접 방문해 치료와 처방을 받은 적이 있고,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무료서비스에 참여하니 그나마 나은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나이가 많은 한 동포는 "이제까지 침을 한번도 맞은 적이 없었는데, 주위에서 침을 맞으면 한결 괜찮다고 해서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달 무료행사에는 최정섭 한인회 수석부회장도 참석해 종사 직종을 활용해 치료 맛사지를 베풀었고, 송샘 모기지 융자 오리지네이터가 참여해 행사를 도왔다.

월례 무료 서비스 행사에는 순조로운 진행을 돕기 위해 두세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이들은 테이블 배치, 대기 명단 작성, 커피 및 간단한 다과 준비, 환자 신체 가려주기 등 다양한 업무에 임하고 있다.

한 자원 봉사자는 "오늘 폭우가 쏟아져 사람들이 적게 올 줄 알았는데 도리어 바쁘다"며 웃었다. 실제로 행사가 시작된지 1시간 즈음, 실내에는 봉사자와 방문객들을 포함해 23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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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포들이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담소하는 모습. ⓒ 코리아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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