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png

(사진=scmp)

 

26일(목), 소비자위원회는 대출 관련 불만신고 300건 이상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해 대출 기관의 부당폭리 실태와 과잉 대출 실태에 대하여 제기했다.

 

다음은 대표적인 대출 부당 폭리 사례이다.

 

25만 홍콩 달러를 대출 신청한 ‘A’씨가 대출기관으로부터 72%에 달하는 수수료 18만 홍콩 달러를 제하면 실수령은 단 7만 홍콩 달러라는 상담 결과에 대출 신청을 취소하자 대부업체로부터 위협을 받았다.

 

‘B’씨는 한 대출기관과 13만 홍콩 달러 대출과 함께 부채 상환과 파산 신청을 해주는 계약에 서명했다. 그러나 계약 취소를 요청을 하자, 대출기관은 변호사 비용과 수수료로 이미 7만 홍콩 달러가 사용됐고 나머지 6만 홍콩 달러는 대출금 이자 상환금이라는 답변과 함께 계약 해지를 해도 여전히 13만 홍콩 달러의 대출금이 남는 이상한 상황에 놓였다.

 

소비자 위원회는 소비자 과잉 대출 실태 조사도 실시했다. 1년 동안 37건의 대출을 받아 총 30만 홍콩 달러를 대출받은 한 저소득 중년 여성의 사례가 소개되었다. 월 5천 홍콩 달러를 벌던 그는 재정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보험료, 화장품, 자녀 의료비 등으로 과소비를 했다. 결국 제 2, 3 금융, 온라인 및 유선 대출기관, 신용카드 기관 등 곳곳에서 수천 홍콩 달러에서 7만 홍콩 달러에 이르는 돈을 나눠서 대출받았다. 일부 대출 기관은 200%의 이자를 붙이는 등 폭리를 취하기도 했으며, 1시간만 늦게 상환해도 몇 배에 달하는 패널티를 부과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1. 5.png (File Size:494.5KB/Download:1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016 홍콩 겨울 앞두고 코비드19 재확산 가능성 우려 file 위클리홍콩 20.09.22.
1015 홍콩 홍콩 주간 요약 뉴스(2020년 9월 4주차) file 위클리홍콩 20.09.22.
1014 홍콩 중추절 명절 분위기 가라앉아…월병 수요 감소 file 위클리홍콩 20.09.15.
1013 홍콩 Covid-19 확산에 전 세계 미술업계도 시름 file 위클리홍콩 20.09.15.
1012 홍콩 항공업계, 이색 서비스로 Covid-19 불황 극복 file 위클리홍콩 20.09.15.
1011 홍콩 식품안전에 대한 경각심 높아져 file 위클리홍콩 20.09.15.
1010 홍콩 HSBC 은행, 11월부터 26종 은행 수수료 폐지 file 위클리홍콩 20.09.15.
1009 홍콩 해외 투자자, 홍콩 부동산 시장 ‘비관’ 전망 file 위클리홍콩 20.09.15.
1008 홍콩 홍콩 주간 요약 뉴스(2020년 9월 3주차) file 위클리홍콩 20.09.15.
1007 홍콩 “Covid-19에도 홍콩 투자자들 낙관론 우세” file 위클리홍콩 20.09.08.
1006 홍콩 현금 선호하는 홍콩, ‘현금 없는 사회’ 가속화 file 위클리홍콩 20.09.08.
1005 홍콩 홍콩, 코백스 가입…Covid-19 백신 확보에 뛰어들어 file 위클리홍콩 20.09.08.
1004 홍콩 THE 세계 대학 순위, 홍콩 대학들 ‘엇갈린 성적표’ file 위클리홍콩 20.09.08.
1003 홍콩 홍콩 ‘글로벌 혁신 지수’ 2단계 올라 11위에 안착 file 위클리홍콩 20.09.08.
1002 홍콩 8월 부동산 거래, 4월 이후 최저 수준 file 위클리홍콩 20.09.08.
1001 홍콩 홍콩 주간 요약 뉴스(2020년 9월 2주차) file 위클리홍콩 20.09.08.
1000 홍콩 Covid-19 장기화로 스포츠 업계도 비상 file 위클리홍콩 20.09.01.
999 홍콩 지난 7월, 기상청 기록 시작 이래 가장 더워 file 위클리홍콩 20.09.01.
998 홍콩 국제학교, ESS 보조금 1.8억 홍콩달러 지급받아 file 위클리홍콩 20.09.01.
997 홍콩 홍콩 외국인 주재원, 2019년 실수령 급여 아시아에서 최고 file 위클리홍콩 20.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