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_img1_1572896405.png

(사진: 캘거리 헤럴드) 

 

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던 Car2go가 런칭한지 7년만에 캘거리에서 문을 닫았다. 지난 목요일이 캘거리에서 이들 서비스를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날이었다.
Car2go는 캘거리를 떠나지만 다른 자동차 공유회사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5년차인 커뮤오토사(Communauto Inc)는 캘거리와 위니펙을 제외한 캐나다 주요 도시에 자동차 공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동사는 에드먼튼에서 포고 라이드 공유(Pogo Ride Share)를 인수해 현재 운영 중에 있으며, 2021년이나 2022년까지 캘거리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 중에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 오픈 시장은 진입을 재촉하기에 충분히 유혹적이어서 마르코 비비아니(Marco Viviani) 대변인은 “몇 주 안에 시와 미팅을 통해 우리가 제안한 조건이 충족되는지 확인하고 캘거리에 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비아니는 자사가 캐나다 전국에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캘거리 시와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Car2go와 다른 운영 모델을 사용하고 있어 에드먼튼과 마찬가지로 그들의 모델이 성공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Car2go가 지난 9월 27일 캘거리를 떠날 계획을 발표하자 에반 울리 시의원(Evan Woolley)은 자동차 공유에 의존하는 빈번한 사용자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울리는 빈 시장을 채울 준비가 된 많은 기업과 “신중한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어떤 회사인들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불행히도 자동차 공유 없이 겨울을 보내야 하지만 봄에는 시장에 진출할 회사들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Car2go는 2012년 캘거리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후로 134,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밴쿠버의 192,000명보다 적지만 시애틀의 127,000명, 뉴욕의 122,000명 보다는 많다.
Car2go는 2018년이 성공적인 한 해였지만 2019년 말까지 캘거리, 오스틴, 시카고, 덴버와 포틀랜드에서 운영을 중단한다.
Car2go의 티파티 영(Tiffany Young) 대변인은 시 정책, 지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와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이 침체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히며, 성명서를 통해 "캘거리에 자율적 자동차 공유에 좀 더 적합한 조건이 있다고 느낀다면 서비스 재개 가능성을 당연히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 공무원 에릭 맥너톤(Eric Macnaughton)은 시가 2015년에 주차허가 가격을 25% 낮추고, 다른 곳의 모범 사례와 경쟁하기 위해 정책을 조정해 Car2go를 유지하기 위해 할 수있는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맥너톤은 “허가 비용을 연간 차량당 600불에서 450불로 떨어뜨렸다. 가장 저렴한 것은 아니었지만, 밴쿠버처럼 일부 도시는 더 낮은 금액을 제공하고 있지만, 시애틀, 몬트리올, 토론토와 같은 도시에서는 450불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는 중간자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더 광범위한 사업적인 결정이었지만 Car2go가 떠나게 되어 실망스럽다. 다른 자동차 공유 회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고 캘거리 시장에 적합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박미경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737 미국 지난해 올랜도 관광객 7500만명 코리아위클리.. 19.12.09.
4736 미국 베이비붐 세대 사라지면 ‘주택 쓰나미' 온다 코리아위클리.. 19.12.09.
4735 미국 콜라 뽑듯 '밴딩 머신'에서 자동차를 뽑는다고? 코리아위클리.. 19.12.09.
4734 캐나다 세계한인 | 12월 5일부터 여권발급 신청시 비자, 영주권카드로 국적확인 밴쿠버중앙일.. 19.12.10.
4733 캐나다 BC 실업률 전달대비 3%P 높아져 5% 기록 밴쿠버중앙일.. 19.12.10.
4732 캐나다 부동산 경제 | BC 본인이나 부모주택없으면 영원히 주택 구입 꿈 버려야 할 판 밴쿠버중앙일.. 19.12.10.
4731 캐나다 인력구조조정 칼바람 부는 앨버타 공공부문 CN드림 19.12.10.
4730 캐나다 돌아온 히트맨 테디베어 토스...히트맨의 정신을 잘 보여주는 연간 행사 CN드림 19.12.10.
4729 캐나다 라이온스 전등 축제, 다시 부활...시민들과 커뮤니티를 위해 이어가는 전통 CN드림 19.12.10.
4728 캐나다 UCP 전당대회, 앨버타 자치권 확보 목소리 높여 CN드림 19.12.10.
4727 캐나다 뉴비스타 한인공립요양원, 40병상 아직 턱없이 부족한 한인 신청자 밴쿠버중앙일.. 19.12.14.
4726 캐나다 캐나다 | 마리화나 합법화 1년, BC 2번째로 판매점 크게 늘어 밴쿠버중앙일.. 19.12.14.
4725 캐나다 말기암 환자에 변비라고 돌려보낸 밴쿠버 병원들 밴쿠버중앙일.. 19.12.14.
4724 미국 앤드류 쉬어 연방보수당 대표직 사임발표 밴쿠버중앙일.. 19.12.14.
4723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에어캐나다가 한국관광 홍보에 앞장 밴쿠버중앙일.. 19.12.14.
4722 캐나다 밴쿠버 | 2년마다 만만한 사기 대상이 유학생들? 밴쿠버중앙일.. 19.12.14.
4721 캐나다 노인 대상 가정폭력 지난 10년간 11% 증가 밴쿠버중앙일.. 19.12.14.
4720 미국 팁은 누구에게, 얼마나 주어야 하나 코리아위클리.. 19.12.15.
4719 미국 겨울철에 인기있는 ‘블루 스프링스’ 코리아위클리.. 19.12.15.
4718 미국 펜사콜라 사우디 장교, 총기 난사해 12명 사상 코리아위클리.. 19.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