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_img1_1579549424.png

 

지난 12일(일) 오후 사빌 스포츠 커뮤니티 센터에서는 지난 수요일 이란에서 여객기가 이란 미사일에 격추당해 희생된 커뮤니티 희생자를 위한 추모식이 열렸다.
지난 수요일 테헤란 공항을 이륙한 우크라이나 항공 PS-752가 미사일에 격추되어 승객 승무원 176명 전원이 사망하는 비극이 있었다. 사망자 중 캐나다 국적자는 57명으로, 캐나다 시민이 한 번에 이토록 많이 희생된 사건은 지난 40년 동안 전례가 없었다.
프랑수아-필립 샹파뉴 연방외무장관은 여객기 피격 사고의 캐나다인 희생자 수를 당초 63명에서 57명으로 수정했다.
샹파뉴 장관은 여권 등 여행 관련 문서를 토대로 제공된 새로운 정보에 근거해 희생자 수를 다시 확인했다고 수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2,3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석해 에드먼튼 지역 13명의 희생자를 추모했다. 그 중 앨버타 대학 커뮤니티 희생자가 10명으로 교수 2명, 동문 2명, 학생 6명이다.
이 대학의 공대 교수 두 명과 그들의 어린 딸 두 명은 공동체의 빛을 잃은 네 명이고, 동료들은 이 가족이 연구와 인간성 모두에서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열망으로 항상 기억될 것이다.
페드람 무사비(Pedram Mousavi)는 기계공학과 교였고 부인은 전공학과 교수였다. 이들의 딸 다리아 무사비(14)와 도리나 무사비(9)는 부모의 뒤를 이어 가장 아름다운 영혼으로 기억될 것이다.
무사비를 교수로 채용한 기계공학과 브라이언 플렉 교수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의 불굴의 정신, 에너지, 결단력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엔지니어로서 우리들 중 많은 사람들은 그 가족이 그의 끝없는 긍정적인 추진력으로 물리 법칙과 에너지 원리의 보존을 어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고 교수로서 열정적 삶을 살다 간 무사비를 추억했다.
프레이져 포브스(Fraser Forbes) 공대학장은 두 교수를 기리기 위해 2만 달러의 장학금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연설에서 "어떤 말로도 고통, 슬픔, 분노를 완화시킬 수는 없지만, 모든 캐나다인들이 당신과 함께 있다는 것을 아는 데서 위안을 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것이 우리를 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라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와 희생자 가족들은 비행기가 어떻게 추락했는지에 대해 여전히 많은 의문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이 비행기가 미국 정부와의 적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실수로 미사일로 격추되었다고 말했다.
"이 비극은 절대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총리는 말했다. 해답이 있을 때까지 우리는 쉬지 않을 것이다. 정의와 책임감이 있기 전에는 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슨 케니 앨버타 주 수상은 "이란 공동체와 모든 캐나다인들이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하지 못한 너무 인간적인 행동의 연속으로 인해 최고와 가장 밝은 것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식은 5시56분에 끝났다. (오충근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917 미국 전자 담배 사용자 사망 첫 보고, 폐질환자 크게 늘어 코리아위클리.. 19.09.01.
4916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 ‘제자리’ 찾았나? 조 바이든 큰 차이 선두 코리아위클리.. 19.09.01.
4915 미국 '선샤인 스테이트' 플로리다, 피부암 환자 증가 코리아위클리.. 19.09.01.
4914 미국 플로리다 주 2020년 오바마케어 보험료 변화 없을 듯 코리아위클리.. 19.09.01.
4913 미국 플로리다 기호용 마리화나 입법화 움직임 코리아위클리.. 19.09.01.
4912 미국 땀 흘리는여름철에 요로결석 환자 증가 코리아위클리.. 19.09.01.
4911 미국 낮의 해가 당신을 해친다 코리아위클리.. 19.09.01.
4910 캐나다 TMX 공사 재개, 이번엔 끝까지 갈 수 있나? file CN드림 19.09.04.
4909 캐나다 올 여름, 강수량 많아 산불피해 적어 file CN드림 19.09.04.
4908 캐나다 디팍 오브라이 전 연방의원 추모식 행사 열려 file CN드림 19.09.04.
4907 캐나다 올해 주정부 EE 선발 횟수 10배 늘어 밴쿠버중앙일.. 19.09.04.
4906 캐나다 BC 평균 주급 다시 1000달러 아래로 밴쿠버중앙일.. 19.09.04.
4905 미국 보다 쉽게 치위생사 만나도록 법 개정 검토 밴쿠버중앙일.. 19.09.04.
4904 미국 故 얀 오헤른 할머니 LA시청 추모회 뉴스로_USA 19.09.05.
4903 캐나다 캘거리 프라이드 퍼레이드 성공적 마무리 CN드림 19.09.10.
4902 캐나다 앨버타 북쪽에 유성 떨어져 CN드림 19.09.10.
4901 캐나다 포트 맥 아이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앓아 CN드림 19.09.10.
4900 캐나다 워터톤 국립공원 산불, 복구작업 이상무 CN드림 19.09.10.
4899 캐나다 CFL 노동절 클래식, 캘거리가 에드먼튼 눌렀다 CN드림 19.09.10.
4898 캐나다 연방 자유당-보수당 오차범위 내 경합 밴쿠버중앙일.. 19.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