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레이크뉴스=프랑크푸르트 이원재 통신원>

 

▲ 19일(현지시간) 독일 중서부 도시 하나우에서 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8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현장사진=정희승 독일 교포 제공)  © 호주브레이크뉴스

 

태국에 이어 독일에서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코로나로 촉발된 뒤숭숭한 분위기가  총기난사 사건으로까지 얼룩지고 있다.

 

19일 밤(현지시각) 독일 중서부 도시 하나우에서 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8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경찰은 총격 직후 달아난 범인들의 행방을 뒤쫓고 있다. 범인들의 정체와 범행 동기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밤 10시께 독일 중부 헤센주 하나우의 시샤(아랍식 물담배) 술집 2곳에서 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8명이 숨지고 다섯 명이 다쳤다고 일간 <빌트> 등 독일 언론들이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범인들은 하나우 도심의 한 시샤 바에서 먼저 총격을 가해 3명이 숨졌으며, 범행 직후 차를 몰고 인근의 다른 시샤 바로 이동해 다시 총기를 난사해 5명이 목숨을 잃었다. 희생자들의 신원도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나우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서쪽으로 약 25㎞ 떨어진 인구 1만여명의 작은 도시다.

 

▲ 현장에서 중무장한 경찰들이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 (현장 사진=정희승 독일교포 제공)  © 호주브레이크뉴스

 

독일 DW는 기관총으로 중무장한 경찰 병력이 총격 사건 현장으로 통하는 도로 2곳을 봉쇄했으며, 구급차들이 달려가고 상공엔 경찰 헬리콥터가 경계 비행을 했다고 상공을 날고 있다고 급박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짙은 색 차량 한 대가 첫 범행 장소를 떠나는 광경이 목격됐으며, 얼마 뒤 두 번째 범행 현장에서 총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나우 현지 방송은 보도에서 첫 총격 사건이 도심의 후카(물담배) 라운지에서 일어났으며 목격자들은 8~9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전했다.

 

news2020@aubreaknews.com

 

 

 

 

  • |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78 베네룩스 네덜란드인의 모슬림에 대한 부정적 시각 최고조에 달해 유로저널 15.01.07.
177 영국 영국주택가격, 하루 평균 42파운드(약 70달러) 인상 유로저널 15.01.07.
176 독일 경제 전문가, 독일경제 예상 의외로 성장할 것 유로저널 15.01.07.
175 프랑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면서… 프랑스존 14.12.18.
174 프랑스 이한치한? 연말 추위를 즐기는 방법 프랑스존 14.12.18.
173 프랑스 이국정취 가득한 프랑스의 폴리네시아, 글래낭 군도 프랑스존 14.12.18.
172 프랑스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공존하는 마르세유, Marseille 프랑스존 14.12.18.
171 프랑스 작은 정성 큰 베품, 함께 보내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프랑스존 14.12.18.
170 독일 독일, 미국 다음 두번째로 중요한 이주국가 유로저널 14.12.11.
169 영국 영국 노동자들, 실질임금 하락 가장 커 유로저널 14.12.11.
168 프랑스 재불한인회장 세대교체, 한인사회 도약의 계기로 file 프랑스존 14.12.04.
167 프랑스 화기애애했던 재불한인회장선거 & 재불한인송년의 밤 프랑스존 14.12.04.
166 프랑스 종교의 역사와 예술의 도시, 아비뇽, Avignon 프랑스존 14.12.04.
165 프랑스 ‘닷 파리’ 도메인, 본격 개통 프랑스존 14.12.04.
164 프랑스 미노토르의 미로가 되어버린 피카소 박물관 유로저널 14.11.23.
163 프랑스 프랑스인들 대다수가 동성애 결혼에 찬성 file 유로저널 14.11.23.
162 영국 영국 최저임금 일자리, 동유럽 노동자들이 채워 유로저널 14.11.23.
161 독일 독일 대학교가 외국 학생들에 인기가 높은 이유 유로저널 14.11.23.
160 동유럽 슬로바키아 ,유로존 경기회복 둔화에 내년 성장률 하향 전망 유로저널 14.11.21.
159 기타 오스트리아 노동 비용, 유럽연합중 9번째로 높아 유로저널 14.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