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_img1_1583776578.png

 

지난 주 발표한 앨버타 주정부 2020년 예산의 일부로 올해 5백만 불 절감 효과를 보기 위해 주립공원 20곳을 전체 또는 일부를 폐쇄할 방침이다.
앨버타 공원청(Alberta Parks)은 온라인에 폐쇄할 공원 목록을 발표했다. 이 목록에는 올해 전체적으로 출입을 금하는 사이트와 일부 캠프장이나 시설을 폐쇄하는 사이트가 나열되어 있다.
운영기간 단축은 일부 주립 캠핑장에 적용될 예정이며, 이렇게 되면 개장일은 평소보다 늦어지고, 폐장일은 평소보다 빨라진다.
지난 화요일 제이슨 닉슨(Jason Nixon) 환경부 장관은 주정부가 더 이상 공원의 “소매”부분을 감당할 수 없다고 밝히며 "공원 수익은 3,600만 불에 지나지 않는데 앨버타인의 세금으로 8,800만 불을 계속해서 지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닉슨 장관은 이번 조치로 얼마나 많이 절감할 수 있는지 말할 수 없었지만, 월요일 늦게 환경부에서 발표한 문서에는 2020년 예산에 5백만 불로 기록되어 있다.
올 가을부터 앨버타 공원청 직원들은 더 이상 카나나스키스(Kananaskis) 지역의 크로스 컨트리 스키 트레일 트랙 3곳에 손을 대지 않는다. 여기에는 Peter Lougheed Trail, Mount Shark Trail과 Kananaskis Village 구역이 포함된다.
캔모어 노르딕 센터의 트레일 솔질(Grooming)은 계속하며, 웨스트 브랙 크릭 트레일 협회(West Bragg Creek Trails Association)의 트랙 설정은 여전히 웨스트 브랙 크릭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원 시스템에서 없어진 사이트는 대체 관리 방식으로 개방될 수도 있다.
지난 주 목요일 앨버타 예산표에는 계절직 직원의 실직과 캠핑 비용 인상도 포함되어 있다. 주정부는 2020-21 회계 연도에 앨버타 환경과 공원청 산하 공공부문 일자리 25개가 없어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공원 10곳이 완전히 폐쇄될 예정이며, 해당 면적은 4,490 헥타르에 이른다.
다음은 2020년 완전히 폐쇄되는 공원 목록이다.
■ 케히윈 주립 휴양지 (Kehiwin Provincial Recreation Area)
■ 러닝 레이크 주립 휴양지 (Running Lake Provincial Recreation Area)
■ 스토니 레이크 주립 휴양지 (Stoney Lake Provincial Recreation Area)
■ 설퍼 레이크 주립 휴양지 (Sulphur Lake Provincial Recreation Area)
■ 리틀 피시 레이크 주립 공원 (Little Fish Lake Provincial Park)
■ 크라운 레이크 주립 공원 (Crow Lake Provincial Park)
■ 블레리오 페리 주립 휴양지 (Bleriot Ferry Provincial Recreation Area)
■ 그리니 밸리 주립 공원 (Greene Valley Provincial Park)
■ 트윈 레이크 주립 휴양지 (Twin Lakes Provincial Recreation Area)
■ 쉽 크릭 주립 휴양지 (Sheep Creek Provincial Recreation Area)
부분적으로 폐쇄가 되는 공원의 경우, 일부 지역이 개방되지만 서비스를 하지는 않는다. 다시 말해, 공원 내 접근 가능한 구역이지만 쓰레기 수거와 공원 관리 같은 서비스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다음은 2020년 부분 폐쇄될 공원 10곳의 목록이다.
■ 보우 밸리 주립 공원 - 배리어 레이크 비지터 인포 센터(시설)
Bow Valley Provincial Park — Barrier Lake Visitor Information Centre (facility)
■ 구스베리 주립 휴양지 - 엘보우 밸리 비지터 센터(시설)
Gooseberry Provincial Recreation Area — Elbow Valley Visitor Centre (facility)
■ 공룡 주립 공원 - 콤포트 캠핑장(시설)
Dinosaur Provincial Park — Comfort Camping (facility)
■ 구스베리 주립 공원 레이크 - 캠핑장
Gooseberry Provincial Park Lake (campground)
■ 잉스톰 레이크 주립 휴양지 - 캠핑장
Engstrom Lake Provincial Recreation Area (campground)
■ 체인 레이크 주립 휴양지 - 캠핑장
Chain Lakes Provincial Recreation Area (campground)
■ 로렌스 레이크 주립 휴양지 - 캠핑장
Lawrence Lake Provincial Recreation Area (campground)
■ 드라이 아일랜드 버팔로 점프 주립 공원 - 톨맨 브릿지 캠핑장
Dry Island Buffalo Jump Provincial Park — Tolman Bridge Campgrounds (campground)
■ 노티케윈 주립 공원 - 캠핑장
Notikewin Provincial Park (campground)
■ 스모키 리버 남부 주립 휴양지 - 캠핑장
Smoky River South Provincial Recreation Area (campground)
앨버타 공원청에 따르면, 대부분의 캠핑장에서 기본 캠핑비 위에 서비스 요금 3불이 인상되며 올해부터 시행된다.
지난 주 예산에서 주정부는 총 473개 사이트 중 164개 사이트를 특정해 시스템에서 제거한다고 발표했다.
앨버타 공원청은 온라인에서 “공원 시스템에서 없어진 사이트들은 합법적인 공원 지정은 제거되었지만 대체 관리 방식으로 개방될 수 있다고 아래와 같이 밝혔다.
“여기에는 지자체와 같은 다른 기관으로 판매 또는 양도를 통한 잠재적인 공원 파트너십이 포함되어있어, 이들 사이트들이 지역 사회에 중요한 경제적이고 오락적인 혜택을 계속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일부 사이트는 공공 토지 관리 모델로 개방하거나 빈 공공 토지로 되돌릴 수도 있다”
이번 조치에 해당하는 토지의 총량은 약 16,000 헥타르에 이른다. 보수당 정부는 공원 시스템의 1 %도 채되지 않지만, 국립 공원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 주정부의 결정에 환경 단체, 정치 비평가와 공원 사용자들은 불신과 분노를 표출했다. 국제적으로 크로스 컨트리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론다 즈웻(Rhonda Jewett)은 “이번 일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며, 스키를 타기에 카나나스키스만한 곳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지난 주말 트레일이 한국 투어 그룹을 포함해 스키어들로 가득 차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녀는 트레일 그루머(Trail groomers)들은 정신적, 신체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캐나다 공원 및 야생 소사이어티(Canadian Parks and Wilderness Society)의 케시아 커(Kecia Kerr)는 “이번 일은 큰 문제이며, 이에 대한 좋은 점은 하나도 없다. 이것은 모든 앨버타인을 위한 공공시설인데 비즈니스 관점에서 생각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야당의 환경 비평가 말린 슈미트(Marlin Schmidt)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이미 그의 사무실에 연락해 이번 변경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 계획에 반대하는 온라인 청원에는 지금까지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명을 했다. 청원에는 "앨버타 주립 공원의 급매를 중단하도록 UCP 정부에 요청하는 청원서에 서명하시겠습니까?"라고 되어 있다. 청원에 서명을 하고 싶다면 https://act.leadnow.ca/dont-let-kenney-privatize-nature/?fbclid=IwAR2uw5eDMrhir-YdWll3Rkm0bfSvhYQyG2-68iVM_AiunRKmdCP9XBZeWQs을 방문하면 할 수 있다.
주정부는 164개 사이트가 주로 레크리에이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대부분은 “매우 작고 활용률이 낮다”라고 전하면서 “각 사이트에 대한 다양한 대체 관리 방식의 타당성을 탐색하기 위해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앨버타는 현재 473개의 주립 공원, 야생 주립 공원, 주립 휴양지, 생태 보호구역, 야생 지역, 자연 지역 및 문화 유산을 관리하고 있다. (박미경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097 캐나다 로열 타이렐 박물관, 공룡 전시회 개장 file CN드림 19.07.09.
5096 캐나다 항공사, 항공승객보호법 취소 소송 제기 밴쿠버중앙일.. 19.07.10.
5095 캐나다 캐나다 송금액 50대보다 60대 더 많은 이유는? 밴쿠버중앙일.. 19.07.10.
5094 캐나다 실크로드페스티발 한인이 빛났다 밴쿠버중앙일.. 19.07.10.
5093 미국 한반도평화 국방수권법, 미하원 법률위원회 통과 뉴스로_USA 19.07.11.
5092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1.75% 유지 밴쿠버중앙일.. 19.07.12.
5091 캐나다 재외 유권자 올바른 선택 위한 첫 걸음 밴쿠버중앙일.. 19.07.12.
5090 캐나다 마리화나 가격 2분기 하락 밴쿠버중앙일.. 19.07.12.
5089 캐나다 "한국청년 현지 취업 우리가 돕겠습니다" 밴쿠버중앙일.. 19.07.13.
5088 캐나다 연방EE이민 초청자 3600명으로 늘어 밴쿠버중앙일.. 19.07.13.
5087 캐나다 BC NDP 지지도 1위 유지 불구 "불안, 불안" 밴쿠버중앙일.. 19.07.13.
5086 미국 “악어가 사람의 시신을…” 세인피 지역 주민들 공포에 떨어 코리아위클리.. 19.07.14.
5085 미국 군 장비 대거 동원된 ‘별난’ 독립기념일 행사 코리아위클리.. 19.07.14.
5084 미국 '마이애미 토론회', 민주당 대선 주자 지지도 순위 바꿨다 코리아위클리.. 19.07.14.
5083 미국 12세 소녀, 플로리다 여행 후 비브리오 패혈증 걸려 코리아위클리.. 19.07.14.
5082 미국 대입 자격 부족해도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 코리아위클리.. 19.07.14.
5081 캐나다 코퀴틀람 먼디파크 곰가족 출몰에 베비큐 파티 금지 밴쿠버중앙일.. 19.07.16.
5080 캐나다 캐나다-미국 자국민 국경통과자 개인생체정보 맞교환 밴쿠버중앙일.. 19.07.16.
5079 캐나다 여름 다양한 민족 사회의 다양한 축제 주목 밴쿠버중앙일.. 19.07.16.
5078 캐나다 캘거리 넨시 시장 지지율 크게 하락 file CN드림 19.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