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레이크뉴스=서울 윤보미 기자>

 

▲ 서울 구로구 소재 '코리아 빌딩'의 콜센터 사무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3명 이상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당국은 이 빌딩을 즉각 폐쇄하고 접촉자등 동선을 파악중에 있다.     ©호주브레이크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가운데 서울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당국이 초비상이 걸렸다. 한 장소에서 73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는가 싶더니 이제는 인구 2,600만명의 수도권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구로 콜센터에서만 최소 73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의 최대 집단감염 사례가 됐으며 이들의 동선을 따라 수도권 전반으로의 확산이 우려된다.

 

▲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해당 콜센터의 직우너들은 좁은 공간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호주브레이크뉴스

 

10일 서울시 및 각 지방자치단체의 발표를 종합해보면 이날 오후11시 기준 구로구 콜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73명에 달한다. 환자들의 거주지는 서울(40명)이 가장 많고 경기 19명, 인천 14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우선 같은 층 근무자 207명을 시작으로 전체 건물 입주자와 확진자 접촉자 등에 대한 검체 검사에 나서 감염자는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

 

또 방역당국의 행정조사 결과 전국 요양시설 종사자 중 신천지 신도 1,363명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천지 신도의 확진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시설 집단감염의 여지가 있는 셈이다.

 

이날 0시 현재 누적 확진자는 7,513명으로 전날보다 131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5일(130명) 이후 14일 만에 가장 적다. 대구·경북 신천지 교인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서울 콜센터 등의 산발적 감염이 끊이지 않아 감소세가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이날 완치(격리해제)는 81명 추가돼 모두 247명이고 사망자는 6명 증가한 60명이다.

 

news2020@aubreaknews.com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9 실종 스텔라데이지호 구명벌 추정물체 발견 file 뉴스로_USA 18.02.27.
308 3.1 독립운동유적지 한국지도 배포 file 뉴스로_USA 18.02.24.
307 현충사, 장개석총통 친필현판 철거 논란 file 뉴스로_USA 18.02.24.
306 NBC 망언해설자에 충고 “역사왜곡 공부해라” file 뉴스로_USA 18.02.20.
305 서경덕 “더타임스 독도표현 또 잘못” 일침 file 뉴스로_USA 18.02.16.
304 두 노동자의 75m 고공농성 file 뉴스로_USA 18.02.16.
303 재외동포학생들 평창올림픽 성공 응원 file 뉴스로_USA 18.02.16.
302 NBC 평창망언..서경덕 대응 file 뉴스로_USA 18.02.12.
301 반크 21세기판 3.1 독립선언서 배포 file 뉴스로_USA 18.02.11.
300 평창서 日전범기응원 고발활동 file 뉴스로_USA 18.02.09.
299 ‘피난민 출신의 한국 대통령’ file 뉴스로_USA 18.02.09.
298 동포재단 이사장 아시아투데이 인터뷰 file 옥자 18.02.02.
297 반크 ‘21세기 안용복 프로젝트’ file 뉴스로_USA 18.02.02.
296 “광화문 현판 엉터리 제작 문화재청 사과해야” file 뉴스로_USA 18.02.02.
295 재중동포 청소년 모국 방문단, 역사·문화 체험 실시 file 코리아위클리.. 18.01.24.
294 김윤진-김병지, ‘평창 SNS 홍보단’ 지원 file 뉴스로_USA 18.01.22.
293 해외동포위한 전통사찰제사 눈길 file 뉴스로_USA 18.01.21.
292 재외동포비자 병역미필자 5월부터 발급제한 file 뉴스로_USA 18.01.19.
291 동계올림픽 계기로 해빙무드 타고 있는 남북 코리아위클리.. 18.01.18.
290 다니엘과 마크 한국미술 알린다 file 뉴스로_USA 18.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