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jomknGB7_1ce3c195babafef1

BC주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부장관은 19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마스크 등을 터무니 없는 가격에 팔 경우 2000달러의 벌금을 물리겠다고 경고했다.(정부 홈페이지 실시간 중계 캡쳐)

 

경찰, 사재기해 고가 되파는 행위도 단속

자가격리나 의료진 숙박 거부 숙박업소도

 

758783364_uzXHhiJe_f03a32533d3de13ed36388d3e635037c77a99d4a.jpg

코로나19 대유행의 위기상황을 역이용해 금전적 이익을 챙기려는 양심불량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있을 예정이다.

 

BC주 마이크 판워스(Farnworth)공공안전부장관은 19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COVID-19 pandemic) 위급상황 속에서 의료소모품이나 다른 필수 물품들에 바가지 가격을 크게 올려받거나(price gouging)나 재판매를 할 경우 경찰이나 다른 사법기관 공무원들이 2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권한을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응급프로그램법(Emergency Program Act, EPA)에 따른 명령을 강제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판원스 장관은 "현재 내려진 명령은 요청사항이 아니라 법"이라며, "이를 어긴 범죄 행위와 야비한 행태에 법적 철퇴를 가하기 위해 경찰과 다른 사법기관에 권한을 부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이외의 법집행 기관원으로 자치시의 시조례 담당공무원, 주류와 마리화나 조사관, 도박 조사관, 동물보호경찰, 지역안전조사관, 공원관리원, 자연보호 감시원, 상업용 차량 안전 관리원과 보안관 등이다.

 

경찰과 이들 사법기관원들은 주로 생활필수품과 보급품 재판매 금지에 바가지 가격 행위자를 단속해 2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게 된다.

 

이외에도 특정 상품을 필요이상으로 많이 사는 행위자와, 자가격리를 위해 필요한 숙박시설이나 필수직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한 숙박을 거부하는 호텔이나 다른 숙박시설들도 단속 처벌 대상이다.

 

만약 바가지 가격을 씌우는 업소를 발견하면 관련 사이트(www.consumerprotectionbc.ca/report-price-gouging) 신고를 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porter@joongang.ca) 

   

<코로나19로 인한 한인들을 위한 정보나 피해상황, 사태 이후 어떻게 한인사회가 위기상황을 극복할 지에 대한 제보를 받습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9516 업무의 연장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함정 file 프랑스존 14.05.01.
9515 우크라이나 사태,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 선회시켜. 유로저널 14.05.06.
951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2 2050년의 영국, 흑인 및 소수 인종이 인구의 1/3 file 유로저널 14.05.09.
9511 미국 북텍사스 ‘운전 중 전화사용금지’ 확산 뉴스코리아 14.05.10.
9510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9509 미국 우석대, 뉴욕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호평 file 옥자 14.05.14.
9508 미국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뉴욕주상원의원 도전 file 옥자 14.05.14.
9507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9506 미국 뉴욕 할렘서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 성황 file 옥자 14.05.19.
9505 미국 美뉴욕주 한인 추모다리 탄생..故 최규혁 하사 file 옥자 14.05.25.
9504 이민가기 매력적인 국가 독일, OECD국가 중 2위 차지 file 유로저널 14.05.28.
9503 미국 NYT에 ‘日 전범기’ 축구 유니폼 비판광고 file 옥자 14.05.30.
9502 유럽 식품,연 120억 유로 규모 러시아 수출길 막혀 타격 심각 file 유로저널 14.09.03.
9501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9500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9499 미국 ‘덤보아트페스티벌’ 뉴욕 뜨거운 열기 file 뉴스로_USA 14.10.02.
949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