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석 매사추세츠한인회장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93679822_820537658434991_3268350815244386304_n.jpg

 

 

미국 매사추세츠주 한인회 임원들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현지 경찰과 동포유학생들에게 마스크들을 기증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매사추세츠한인회 장우석 회장은 지난 20일 보스턴 경찰에 500개의 마스크와 장갑을 기증한데 이어 25일엔 지역 학생들과 동포들을 위해 200장의 마스크를 제공했다.

 

장우석 회장은 ‘글로벌웹진’ 뉴스로와의 인터뷰에서 “이달 중순 서폭지역 닉 콜린스 상원의원 오피스에서 마스크 지원을 요청하는 긴급전화를 받았다. 1주일만에 의료용 마스크 200개, 수제마스크 100개, 일회용 장갑 200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보스턴 경찰의 개인보호장구(PPE) 집합소인 경찰형사회관에서 열린 전달식엔 윌리엄 그로스 보스턴 경찰청장과 도날드 케이시 보스톤 경찰형사회 회장을 비롯한 1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94504674_820535681768522_6957955072307232768_n.jpg

 

 

장우석 회장은 “의료용 마스크는 동북부 연합한인회 이주향 회장이, 수제마스크는 매사추세츠 한인회 서영애 부회장, 일회용 장갑은 플리머스 키스카디 커피숍 김용철 사장이 각각 마련했다”며 “보스턴 경찰 관계자들이 우리 한인들의 정성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장회장은 “정말 한국사람들의 피는 끓는다. ‘일당백’이라 하는 말이 딱 맞는다. 이민자들이 세운 나라라고는 하나, 후발 이민자인 한국사람들이 이렇게 도우러 왔다는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나보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계인 린다 챔피언 (한국계)과 닉 콜린스 상원의원이 감사편지를 보내왔고, 윌리엄 그로스 보스턴 경찰청장과 도날드 케이시 보스턴 경찰형사회 회장 등 참석한 관계자들이 뜻깊은 순간을 함께 했다.

 

 

94624317_820537345101689_1746654412056559616_n.jpg

 

 

최근 보스턴에선 10세 소녀가 거리에서 날아온 유탄에 부상을 당하는 등 사건 사고로 비상상황이지만 그로스 경찰청장이 일부러 참석하는 성의를 보였다. 그로스 경찰청장은 한인회 임원진이 도착하자 환영하며 “너무 너무 고맙다”며 울음 섞인 목소리로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로스 경찰청장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경찰청 오피스에서 한인들을 초대해 파티라도 열겠다”며 거듭 고마워하는 모습이었다.

 

매사추세츠 한인회는 25일엔 HOT주차장에서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Harvard, BU, NEU 등 엠허스트 지역의 한국 유학생과 동포들에게 1인당 2매씩 총 200장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이미 두 차례 학생들과 동포들에게 마스크를 기증한 바 있는 매사추세츠한인회는 추가로 마스크가 필요한 이들을 조사해 이날 구하지 못한 동포들의 사전 신청을 받고 드라이브 스루방식으로 지급해 눈길을 끌었다.

 

 

94472869_698023430966481_9068732765859479552_n.jpg

 

 

장우석 회장은 “마스크가 필요한 학생 수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서쪽지역 동포들이 마스크 조달이 너무 어렵다는 걸 알게 되었다. 원래 유학생들 배포 후 잔량은 지역 의료기관에 기부하려 했던 계획을 바꿔, 파악된 주민들에게 배포하기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코로나19..한국인이 사는법’ 러 신문 (2020.4.4.)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9661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70 미국 [속보] 미국 지역 재외선거 투표 전면 취소 [3] file 코리아위클리.. 20.03.28.
269 미국 총선 해외투표 역대 최저 우려 뉴스로_USA 20.03.29.
268 미국 3월 19일부터 한국입국 특별절차 시행 코리아위클리.. 20.03.30.
267 미국 재외유권자 8만명 투표불발 file 뉴스로_USA 20.03.31.
266 미국 민주평통 마이애미-덴버협의회, 대구에 ‘코로나 성금’ 전달 file 코리아위클리.. 20.04.05.
265 미국 美마이클윤 시의원 코로나19 타계 충격 file 뉴스로_USA 20.04.08.
264 미국 제22회 재외동포문학상 작품 공모 코리아위클리.. 20.04.12.
263 미국 잭슨빌 동포, 잭슨빌시에 마스크 9천개 기증 코리아위클리.. 20.04.12.
262 미국 집에서 즐기는‘온라인 한국문화’ file 뉴스로_USA 20.04.16.
261 미국 2020 AHL-T&W 현대미술공모전 file 뉴스로_USA 20.04.17.
260 캐나다 식당들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 이어가 file CN드림 20.04.20.
259 캐나다 외국 국적 한인들, 모국 방문시 단기비자 필요 file CN드림 20.04.20.
258 미국 ‘제재강화’ 美의원들에 항의편지 file 뉴스로_USA 20.04.21.
257 캐나다 COVID -19 환자를 대상으로 한/캐나다 임상시험계획 file 밴쿠버코리안.. 20.04.24.
» 미국 美한인회 경찰-학생들에 마스크 기증 file 뉴스로_USA 20.04.29.
255 캐나다 고대 요법, 현대 과학을 만나다 file 밴쿠버코리안.. 20.05.01.
254 미국 “중생이 아프면 보살도 아프다” file 뉴스로_USA 20.05.02.
253 미국 수요힐링 국악콘서트 뉴욕한국문화원 file 뉴스로_USA 20.05.06.
252 캐나다 부모가 집에서 공부하는 자녀를 위해 분위기를 “만화화”하는 방법 file 밴쿠버코리안.. 20.05.07.
251 캐나다 BC 회사, 한국에서 COVID-19 임상시험 시작 file 밴쿠버코리안.. 20.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