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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코퀴틀람 소재 소피아 푸드 공장

새로운 코로나19 확산 주요 감염처로

 

BC주의 코로나19 확산처가 장기요양시설에서 식품생산시설이나 교정시설 등으로 바뀌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BC주에서 밴쿠버, 코퀴틀람, 칠리악에 이어 이번에는 포트 코퀴틀람에 위치한 닭고기 가공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 식품생산공장은 필수업종으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가동이 허락된 사업장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근무하는 닭고기 가공공장에서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단체로 나오면서 BC주 코로나 확산의 또 다른 주요 지역감염지가 되고 있다.

 

여기에 폐쇄된 공간에 다수를 수용하고 있는 연방교도소에서도 수감자와 교도관들이 집단 감염이 되면서 또 다른 코로나19 위험지역이 됐다.

 

특히 닭고기가공공장 직원들이나 교도소 교도관들은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요양원에 제한적으로 머물고 있는 노인들과 달리 가족이나 이웃 그리고 이들의 이동노선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위험이 되고 있다. 식품가공공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필수업종으로 근무를 하도록 장려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서 좀더 자유롭게 활동을 했었다.

 

BC주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진정되면서 그 동안 내려졌던 각종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완화할 시기에 이번에 식품생산공장 중심으로 대유행의 불씨가 살아날 수 있다는 불안이 제기되면서 다시 완화조치가 늦추어질 수도 있게 됐다.

 

29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국의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1204명, 새 사망자는 125명이 나왔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온 퀘벡주에서 837명의 새 확진자와 79명의 새 사망자가 나와 누계로 2만 6594명에 1781명이 됐다.

 

온타리오주도 347명의 확진자와 45명의 사망자가 추가돼 누계로 1만 5728명 확진자에 996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30일에는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설 것이 뻔하다.

 

이외에 노바스코샤주에서 20명의 확진자와 1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

 

이로써 전국의 확진자 누계는 5만 1230명에 사망자는 2984명이 됐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porter@joongang.ca) 

   

<이 기사는 각 주가 발표하는 통계 자료를 반영해 업데이트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한인들을 위한 정보나 피해상황, 사태 이후 어떻게 한인사회가 위기상황을 극복할 지에 대한 제보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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