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부터 병원 및 일부 검진소에 진단 키트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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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5월4일부터 조심스럽게 경제활동 재개에 들어간 플로리다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 규모와 면역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항체검사를 실시한다.

항체는 인체에 침투한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생성되는 단백질로, 면역력의 존재를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특정 바이러스에 대해 항체가 생성되면 보통 18개월에서 3년간 동일 병원균에 면역이 생긴다고 설명한다.

론 드샌티스 주지사는 3일 데이토나비치 소재 헬리팩스 보건의료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앞으로 항체검사 진단도구를 병원 및 일부 검진소에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지사는 20만개의 항체검사 진단 키트는 의료 종사자와 주민들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샌티스는 현재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파악하는 진단 테스트만으로는 전염병에 대한 대처가 부족함을 지적했다. 즉 오늘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도 다음 날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바이러스 진단 테스트 외에 항체검사가 필요하다고 주지사는 지적했다. 참고로 항체검사는 혈액을 뽑아 액체 성분 안에 녹아 있는 항체를 검출하는 ‘혈청검사’의 일종이다.

주지사는 일반 인구에서 항체를 가진 사람의 비율을 파악하기 위해 대학과 협력해 "과학적 표본검사"를 하고 싶다는 희망도 피력했다.

근래 마이애미, 캘리포니아, 뉴욕 등지에서 나온 연구 수치는 항체를 가진 사람의 수가 진단검사를 통해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의 수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의 연구는 양성 반응 1만건이 나올 경우 항체 보유수를 16만건으로 잡았다. 드샌티스 주지사는 비단 마이애미 뿐 아니라 플로리다 다른 지역에서도 이같은 연구를 실시해 가을에 다시 찾아올 지 모르는 전염병 유행에 현재보다 더 나은 방역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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