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시장이나 마트를 가보면 상추, 당근, 배추 등 우리가 잘 알고 자주 먹었던 야채들을 만날 수 있는가하면 처음 보는 독특한 모양의 야채들도 만날 수 있다. 늘 먹었던 야채들과 비슷한 모양인 듯하면서도 다른 야채들은 무슨 맛을 낼까 궁금증을 자아낸다. 동남아 야채는 고수뿐이라는 착각은 금물! 캄보디아에서 만나는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야채들로 건강을 지켜보자!

 

Solanum xanthocarpum Schrad. & Wendl

커밋 가지(kermit eggplant)

골프공과 흡사한 모양의 작고 동그란 커밋 가지는 흔히 태국 가지(마크아)라고도 불린다. 커밋 가지는 동남아시아에서 흔히 재배하는 재배종 가지로 녹색 일 때 수확해서 먹으며 우리가 흔히 먹는 한국 가지의 모양과는 전혀 다르지만 맛은 비슷하며 향이나 맛이 강하지 않고 식감은 좀 더 아삭하다. 가지의 맛은 좋아하지만 흐물흐물한 식감이 싫어서 먹기 꺼려했다면 커밋 가지로 몸에 좋은 가지의 영양소를 채울 수 있다. 요리할 때는 2등분이나 4등분으로 자르거나 통째로 사용하기도 한다. 껍질이 살짝 질긴 편으로 절여 먹거나 커리나 수프 또는 볶음요리에 사용된다.

 

HOW TO COOK ?

새콤한 태국 가지 볶음

1. 커밋가지(300g)를 꼭지를 제거한 뒤 반으로 자른다. 방울토마토(6개)는 1/4로 자른다. 마늘은 굵게 다지고 건고추는 손으로 부순다.
2. 소스(피시소스 1큰술, 라임즙 1큰술, 설탕 1큰술, 물 1/2큰술)을 잘 섞어 준비한다.
3. 중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가지를 노릇하게 굽는다. 가지가 익으면 소금을 넣어 간하고 분량의 물을 넣고 불을 약하게 줄인 뒤 뚜껑을 덮어 수분이 없어질 때까지 끓여 가지를 익힌다.
4. 다진 마늘과 건고추를 넣어 향을 낸뒤 토마토를 넣어 볶다가 준비한 소스를 넣고 중불에서 고루 볶는다.

 

 

Okra, Hand draw sketch vector. Vegetable

오크라(okra)

아열대 채소인 오크라는 여자 손가락 모양과 비슷하여 레이디핑거라고도 불린다. 캄보디아식 BBQ를 즐길 때 구워먹는 야채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오크라는 언뜻 보면 고추처럼 생겼지만 잘린 단면은 별모양처럼 특이하다. 오크라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 혈관 건강을 개선하며 혈압을 낮추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엽산의 좋은 공급원이기도해 임산부에게도 이로우며 장에서 흡수하는 당을 낮춰주는 기능이 있어 특히 당뇨병환자에게 좋은 야채이다. 특유의 점질물이 있어 먹기를 꺼려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 점질물이 배변을 도와 변비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HOW TO COOK ?

오크라 감자 카레조림

1.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는다.
2. 오크라와 감자를 넣어 볶다 간장으로 살짝 간을 한다.
3. 카레가루와 물을 자작하게 넣고 감자가 익을 때까지 푹 끓인다.

 

 

#그린파파야4

그린 파파야(Green Papaya)

아메리카 열대지역이 원산지인 파파야는 익으면 과일로 섭취하지만 녹색을 띨 때는 채소처럼 사용되기도 한다. 그린 파파야는 태국식 샐러드 솜땀이나 캄보디아 음식인 복러홍으로 쓰이는 재료로 한국인에게도 다른 동남아 야채보단 익숙한 식재료이다. 그린 파파야는 열량이 낮으며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 PP, 칼륨이 풍부해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적합하며 호박처럼 그라탱, 죽을 만들어 먹으며, 베트남에서는 얇게 슬라이스해 튀겨먹기도 한다. 캄보디아에 오래 거주한 한국인들은 단맛이 떨어지고 매운맛이 강한 캄보디아 무를 대신해 그린 파파야로 깍두기나 장아찌를 담구어 먹기도 한다.

 

HOW TO COOK ?

그린 파파야 장아찌

1. 그린 파파야 껍질을 벗겨내고 안에 씨를 파내어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2. 간장, 물, 식초, 설탕을 1:1:1:1 비율로 넣어 팔팔 끓인다.
3. 소독한 유리병에 자른 그린 파파야를 넣고 한김 식힌 간장 물을 부어준다.
4. 7~10일 정도 숙성된 후 먹을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쫀득한 파파야 장아찌를 맛볼 수 있다.

 

 

pngbarn

갈랑갈(galangal rhizome)

양강근으로도 불리우는 갈랑갈은 인도네시아, 중국,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생강과 아주 흡사한 모양을 띠고 있다. 자극적이며 매운맛을 내며 생강이 톡쏘는 향을 낸다면 갈랑갈은 특이한 흙냄새가 난다. 유럽지역에서는 천년이상 향신료로 사용했으며 러시아 지역에서는 술을 담그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갈랑갈은 생강대신에 사용 할 수 있으며 생선, 고기 비린내 제거에 도움을 준다. 특히 태국 음식인 똠얌꿍에는 빠질 수 없는 재료이다. 갈랑갈은 현재 다양한 지역에서 생약으로 쓰일 정도로 소화기능,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갈랑갈을 이용해 차를 만들어 마시면 류마티스 관절 통증, 위염, 위궤양에 도움을 주고 호흡, 순환기에도 좋아 꾸준히 약재로 이용되고 있다./엄혜정

 

HOW TO COOK ?

갈랑갈 아이스티

1. 찻잎에 냉수를 붓고 실온에서 12시간 냉침한다.
2. 갈랑갈은 깨끗하게 씻고 일부 조각은 슬라이스해서 준비한다.
3. 나머지 갈랑갈은 껍질을 벗겨 즙을 낸다.
4. 냉침한 차에 갈랑갈 즙과 슬라이스를 넣고 잘 저은뒤 허브를 올린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960 몽골 전체 사망자, 관찰, 치료된 전체 사례 수와 확진된 전체 감염자 수의 불일치에 대한 보건부 설명 file 몽골한국신문 21.04.21.
4959 몽골 D.Sukhbaatar 광장에서 교통이 제한되고 경찰 보호가 제공되어 file 몽골한국신문 21.04.21.
4958 몽골 D.Ganzorigin, 군대는 정치로부터 독립되어 있고 국가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법적 규정을 가지고 있어 file 몽골한국신문 21.04.21.
4957 몽골 Matteo Mecacci는 민주 기관 및 인권 사무소팀을 이끌고 대통령 선거를 참관할 것 file 몽골한국신문 21.04.21.
4956 몽골 N.Enkhbold, 대중들에게 한 사람이나 정당이 헌법재판소의 결론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줄 필요는 없어 file 몽골한국신문 21.04.21.
4955 몽골 임시위원회가 정부에 Oyu Tolgoi 문제에 대한 중재 재판소에 즉각적인 답변을 제출하도록 지시하기로 결정 file 몽골한국신문 21.04.21.
4954 몽골 몽골은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육상교통과 물류 통로 개발을 위해 중요한 지역 및 도로 행동계획을 협력하기로 file 몽골한국신문 21.04.21.
4953 몽골 어제 하루 동안, 울란바타르에서는 1039건, 지방에서는 129건, 병원 관련 1건이 등록되었으며, 5명이 사망하여 file 몽골한국신문 21.04.21.
4952 몽골 시청사 A블록에 '몽골-한국 공동창업지원센터'가 들어서 file 몽골한국신문 21.04.22.
4951 몽골 J.Baigalmaa, 이달 25일 통행 금지가 끝나면 감염자가 많이 늘어날 것 file 몽골한국신문 21.04.22.
4950 몽골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이 있으면 병원에 가서 산소 수치를 확인할 수 있어 file 몽골한국신문 21.04.22.
4949 몽골 쿠바, 몽골 정부에 소베라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소개 file 몽골한국신문 21.04.22.
4948 몽골 구글, COVID-19는 ERSDEL 개발에 몽골 정부를 지원할 것 file 몽골한국신문 21.04.22.
4947 몽골 일부 농산물 및 원자재는 수출을 위해 거래소에서 거래되어야 file 몽골한국신문 21.04.22.
4946 몽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당들이 부패와 이해충돌 없는 선거를 치르기 위해 협력할 것을 촉구하여 file 몽골한국신문 21.04.22.
4945 몽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0,400도스가 수입되었으며, 시노팜 백신은 앞으로 수일 내에 90만 도스가 공급될 것 file 몽골한국신문 21.04.22.
4944 몽골 대통령 선거, 민주당의 기준 및 후보 file 몽골한국신문 21.04.22.
4943 몽골 어제 하루 동안 울란바타르에서는 1245건, 지방에서는 80건, 병원 관련 3건이 등록되었으며, 5명이 사망하여 file 몽골한국신문 21.04.22.
4942 몽골 2차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후 14일이 지나면 마스크 없이 생활할 수 있는가? file 몽골한국신문 21.04.23.
4941 몽골 국가개발청이 추진하는 '프로젝트 역량 구축 프로그램'에 선정된 5개 사업 file 몽골한국신문 21.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