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을 통한 가스관 사업이 헛된 희망인가.jpg

 

몽골의 발전은 남부와 북부에 달려 있다. 두 강대국을 연결하는 인프라 사업을 시행하는 것은 몽골 경제에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지리적 위치를 활용해 주변국 간 교역과 경제협력의 가교가 되어 몽골 경제를 빠르게 발전할 기회가 생긴 셈이다. 2014년 몽골 정부는 초원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도로, 철도, 송유관, 전력선 건설 등을 통해 주변 두 국가를 인프라와 연결한 뒤 양국 영토를 통해 제3의 시장에 제품을 수출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에 따르면 가스관 사업이 시행되면 몽골은 환승은 물론 소비국가가 될 것이다. 앞으로 천연가스는 몽골의 값싼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는 장점이 있다. 
20여 년간 러시아에서 몽골을 거쳐 중국으로 가는 가스관을 건설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이 사업은 지난해 시작되었다. 2019년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한 동방경제포럼 기간에 몽골 Kh. Battulga 대통령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말 후렐수흐 총리의 러시아 방문 때 몽골 정부와 러시아 가즈프롬사 간 양해각서가 체결되어 가스관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가스관 건설로 인한 경제적 이익 측면에서 가스 송출 수수료는 몽골 정부 예산으로 편입될 것이다. L. Kangai 전 대사에 따르면 2018년 우크라이나는 유럽에 860억 세제곱미터의 가스를 공급해 연간 30억 달러를 벌었고, 벨라루스는 16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전 대사는 최근 몽골과 중국 과학자들의 첫 온라인 포럼에서 이 가스관이 현재 500억 세제곱미터의 가스를 운반할 계획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최고의 메가 프로젝트 착수 결정과 가스관 건설 타당성 조사 승인 등을 고려하면 몽골을 거치는 1000km 가스관 건설이 1.6~2년이라는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양측은 예상한다. 늪과 높은 산, 영구 동토층, 암석, 지진 활동 지역 등 극한 기후 조건에서 5년 동안 2,158km 길이의 시베리아 가스관이 건설되었기 때문이다. 러시아 내 건설기지가 준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잉여 능력까지 갖춰져 있어 계약이 성사되면 타당성 조사까지 1.5~2년이 소요될 것으로 가정하여 2026~2027년 몽골에 경유 가스관을 위탁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 대사에 따르면, 러시아 석유공사는 2000년 가스관 건설이 한창일 때 3700여 명이 취업할 것으로 추산했다. 완공 후에는 1300여 명이 취업할 것으로 추산했다. 가스 부문의 한 직업은 다른 분야에서도 4~6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가스관이 설치되면 수흐바타르, 다르항, 울란바타르, 사인샨드의 대기오염을 90% 이상 줄일 수 있다. 
 지난 4월 U.Enkhtuvshin 부총리를 단장으로 한 실무단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산하에 천연가스관 건설에 협력할 수 있는 정책과 조직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한 달 전인 3월 27일 밀러 가즈프롬 대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 2020년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사업 착수 허가를 받았다. 
가스관 사업으로 몽골의 가스 소비는 연간 5억 세제곱미터에서 10억 세제곱미터로 늘어날 전망이다. 초기에는 발전소와 가스로 움직이는 자동차 연료로 사용될 것이다. 몽골에서 최대 에너지 소비 도시는 울란바타르와 에르데넷인데 가스의 사용이 매연을 없애는 주된 방법이라는 것은 세계적인 경험으로 증명되었다. 
[news.mn 2020.07.27.]
몽골한국신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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