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비드 팬더믹으로 야기된 경제 하강으로 인한 실업률이 유색인종과 백인 차이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 아시안인과 중국인의 실업률은 백인의 두배가 넘게 나타나 우려를 자아냈다.
2019년7월-2019년7월 사이의 남 아시아계 캐나다인 실업률은 9.1%로 나타났다. 중국계 캐나다인 실업률은 8.4%다. 반면 백인 캐나다인의 실업률은 4.4%를 기록했다. 이는 인종 별 실업률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같은 기간 흑인과 필리핀계 캐나다인 실업률은 6.3%로 나타났다.
7월까지 캐나다 전반적 실업률은 10.9%로 5월 실업률 13.7%로 바닥을 친 후 두 달 연속 취업률이 올랐음을 알 수 있다.
통계청이 인종 별 실업률을 추적해 집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코비드 이후 인종 별 실업률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정 소수인종은 백인들에 비해 실업률이 두 배 이상 높았다. 예를 든다면 7월 남 아시아 커뮤니티 실업률은 17.8%를 기록했다. 이 커뮤니티의 여성 실업률은 20%에 달했다.
흑인 커뮤니티 실업률은 17.3%였다. 반면 백인 실업률은 7.3%에 불과해 비교가 되었다.
“코비드로 인한 노동시장의 충격이 얼마나 크게 소수인종 커뮤니티에 영향을 주었는지 알 수 있다는 점이 인종 별 실업률 통계가 주는 이점”이라고 경제학자 스티븐 탭(Stephen Tapp)은 말했다.
특정 인종 실업률이 다른 인종보다 높은 이유 중에 하나는 코비드 악영향을 더 심하게 받은 업종에 특정 인종의 취업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할 수 있다.
캐나다 정책대안센터 데비드 맥도날드 수석 경제학자는 아직 인종별/직업별 데이터가 부족해 표본이 많지 않아 어느 인종이 코비드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 적게 받았는지 알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종을 떠나 7월의 고용지표는 ‘좋은 소식의 일부’라면서 적극적 계획과 경제재개로 사람들이 일터로 복귀하고 있다. 그러나 해고되었던 사람들이 직장 복귀를 하는 게 고용문제에 있어 중요한데 아마 더디게 진행될지도 모른다.”고 신중론을 폈다.
고용 데이터는7월에 34만5천개의 파트타임 일자리가 창출된 반면 정규직 일자리는 7만3천개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난 3개월 동안 파트타임 일자리 증가가 정규직 일자리를 훨씬 앞질렀다.
전체적으로 7월에 실업자 수는 230만 명으로 4월보다 58% 감소했다. 고용 증가의 대부분은 숙박업과 음식 서비스업에서 나온 것으로 자료에 나타났다. (오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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