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세번째 테마공원 건축 중단, 시월드 롤러 코스터 개장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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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다주 올랜도 소재 유니버설 공원이 불확실한 경제로 인해 세번째 테마공원인 '에픽 유니버스' 건축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공원내 테마유흥지 중 하나인 '해리포터성' 모습.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올랜도에 모여있는 유명 테마공원들이 이르면 지난달부터 개장했으나 입장객들이 기대치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버설 올랜도의 경우 플로리다 주민에 한해 일일 입장권으로 무제한 공원을 방문할 수 있는 전례없는 특혜를 베풀었음에도 관람객들이 늘지 않았다. 유니버설 공원은 야심찬 계획도 당분간 접었다. 유니버설은 불확실한 경제로 인해 세번째 테마공원인 '에픽 유니버스' 건축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시월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관광객들이 줄자 거의 완성된 롤러 코스터 개통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동일 회사 소속인 탬파의 부시가든과 올랜도 시월드에 구축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롤러 코스터와 가족용 라이드는 내년에나 오픈할 예정이다.

오하이오주에 기반을 둔 인터내셔널 파크 서비스 최고경영자인 데니스 스피겔은 시월드의 전략이 영리하다고 신문에 전했다. 스피겔은 미국의 일부 테마공원들이 고객의 빠른 귀환을 희망하며 야심차게 구축한 신규 시설을 활짝 열어 보였지만, 펜데믹으로 인해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오하이오 킹스 아일랜드의 3천만달러짜리 롤러 코스터나 펜실베이니아주 허쉬스 파크의 새 롤러 코스터는 지난달에 팡파레를 울리며 오픈했지만 찾는 고객이 많지 않아 썰렁한 상태다.

그러나 스피겔은 테마공원들의 투자는 펜데믹이 언젠가는 끝날 것이라는 통념에 따라 완전히 멈추지는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디즈니월드 테마공원 역시 자사 웹사이트에 안내문을 통해 9월 8일부터 4개 테마파크 운영시간을 1∼2시간씩 줄인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 단축은 방문객수가 예상했던 것보다 많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디즈니월드는 이달 11일 플로리다 주민 할인(40%) 티켓 상품을 내놓았으나, 이같은 조치가 방문객을 눈에 띄게 끌어들일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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