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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왓슨 터미널, 빅토리아행 배

전날 빅토리아 출발 페리 지연

 

 

4일 오전 투왓슨(Tsawwanssen) 터미널에서 빅토리아로 떠나는 페리가 마스크 쓰기를 거부하는 한 여성 승객으로 인해 지연되는 사고가 있었다. 결국 경찰이 배에 올라 이 승객을 끌어내린 뒤에야 페리가 출항할 수 있었다.

 

델타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경 한 여자가 페리 안에서 마스크 쓰기를 거부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이 승객의 구체적인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며 다만 물리적 충돌이 없이 이 여성을 설득해 하선시킨 뒤 다른 곳으로 이동해 격리 조치시켰다고 설명했다.

 

 

델타 경찰이 이날 트왓슨 터미널로 출동한 것은 이것이 처음이 아니다. 앞선 오전 7시 반경 한 남자가 차량 진입 도로를 무단으로 활보하며 교통 정체를 일으키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출동한 경찰은 이 남자가 그사이 인근 바닷가로 가 해수욕하는 것을 발견하고 물에서 나올 것을 설득했다.

 

이 남자는 그러나 물 밖으로 나온 뒤에도 다시 도로로 뛰어들 조짐을 보였고, 경찰은 이내 정신질환을 의심해 남자를 체포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BC페리는 또 하루 전날 빅토리아에서 밴쿠버 오는 페리가 불상사로 인해 지연됐다고 밝혔다. 페리 측은 그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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