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1934279980_nsc7jUVG_2506f7b01f60cd1

 

 

 

소방차 17대 동원 대대적 진화

한밤중 환자·의료진 대피 소동

 

 

버나비 병원(Burnaby Hospital)에서 지난 15일 밤 꽤 큰불이 나 응급실이 폐쇄됐다. 다행히 이 불로 사상자가 생기지는 않았지만 많은 환자가 한밤중에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버나비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 15분경 북쪽 병동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차 17대, 소방 요원 58명이 동원돼 대대적인 진화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소방당국이 아직 조사 중이나 목격자에 따라 불이 처음 시작된 곳이 지하 전기실이라는 말과 건물 2층이었다는 증언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은 신속한 진화로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았지만, 이 병동에 있던 환자와 의료진이 소방 요원의 도움을 받아 급히 건물을 빠져나왔다. 병원 당국은 긴급히 대피한 환자를 다른 병동으로 분산, 수용했으며, 이를 위해 복도에까지 침대를 설치해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 가운데 18명은 다른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또 응급실이 불에 훼손되지는 않았지만 6층으로 된 건물 전체가 화재 도중 발생한 연기와 진화과정에서 생긴 침수로 인해 환자를 수용할 수 없는 실정이어서 병원 당국에 의해 폐쇄됐다고 밝혔다.

 

프레이저 보건위원회(Fraser Health)는 당분간 응급 환자가 인근 다른 병원이나 에드몬즈 응급센터(Edmonds Urgent and Primary Care Centre)를 이용해 줄 것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환자 수용시설로 지정된 이 병원에서 이날에도 감염자 5명이 치료를 받고 있었던 관계로 환자 대피에 더 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997 캐나다 한국, 캐나다를 통해 목조건축 메가트렌드를 바라본다 밴쿠버중앙일.. 18.08.18.
5996 캐나다 한국 국적자 대마초 손대면 한국 감옥으로 밴쿠버중앙일.. 18.08.18.
5995 캐나다 BC주는 불타고 있다. 밴쿠버중앙일.. 18.08.18.
5994 캐나다 중국이 평가한 캐나다 대학의 세계 순위는... 밴쿠버중앙일.. 18.08.22.
5993 캐나다 이영은, 밴쿠버 공무원... 미스퀸코리아 본선 진출 밴쿠버중앙일.. 18.08.22.
5992 캐나다 모든 민족문화가 어우러진 의미 있는 행사 밴쿠버중앙일.. 18.08.22.
5991 미국 “애틀랜타의 다국적 문화들 한자리서 체험해요” file 뉴스앤포스트 18.08.23.
5990 미국 아비스 Arby’s “한국에 100곳 문 연다” file 뉴스앤포스트 18.08.23.
5989 미국 ‘라이트닝 스테이트’ 플로리다, 한여름 야외활동 주의해야 코리아위클리.. 18.08.24.
5988 미국 ‘상어 이빨’ 채취로 한몫? 플로리다 남서해안 다시 각광 코리아위클리.. 18.08.24.
5987 미국 플로리다 민주당원 감소, 공화당은 변화 없어 코리아위클리.. 18.08.24.
5986 미국 LA시의회, 美핵무기 사용반대결의안 채택 file 뉴스로_USA 18.08.28.
5985 캐나다 EE 이민 초청인원 3750명, 통과점수 440점 유지 밴쿠버중앙일.. 18.08.28.
5984 캐나다 코퀴틀람 드라이브 바이 슈팅 사건 발생 밴쿠버중앙일.. 18.08.28.
5983 캐나다 밴쿠버 대표예술인 이종은, 한-카 수교 55주년 기념 정기공연 밴쿠버중앙일.. 18.08.28.
5982 캐나다 미국-멕시코 무역협정 합의 밴쿠버중앙일.. 18.08.30.
5981 캐나다 캐나다서 태어나도 캐나다 여권 못 받게될까 밴쿠버중앙일.. 18.08.30.
5980 미국 잭슨빌서 총격 사건 발생, 2명 사망 코리아위클리.. 18.08.30.
5979 미국 40여개 미국 도시, 세계 100대 혁신 도시에 포함 코리아위클리.. 18.08.30.
5978 미국 올랜도 지역 주택 차압 신청건수 세달 연속 증가 코리아위클리.. 18.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