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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블스톡 거주자 지역 온라인 구인광고

“안전한 감염 통해 면역력 갖기 위해”

 

 

‘코로나 감염자를 찾습니다. 우리 가족과 함께 지내며 우리를 감염시켜줄 사람을 찾습니다.“

 

믿기지 않지만 지난주 BC주 한 온라인상에 뜬 구인 광고다. 광고주는 ‘안전한 감염’을 통해 자연 면역력을 갖추고자 이런 광고를 냈다고 밝혔다.

 

레블스톡 거주 한 시민은 지난 30일 지역 온라인 미디어 ‘thestoke.ca’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를 찾는다는 구인광고를 올렸다. 자신을 ‘아이디 529264’라고 명한 그는 이 광고에서 “우리는 건강한 가족으로 안전한 감염을 통해 자연 면역력을 얻는 것을 도와줄 사람을 찾는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우리 집에 하루 또는 그 이상 묵을 수 있으며 그동안 식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블스톡은 산으로 둘러싸인 내륙 도시로 겨울 동안 인근 유명 스키장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까닭에 공짜 숙식을 제공해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괴짜 광고를 더욱 황당하게 만든 것은 광고주가 이미 한 차례 같은 시도를 했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아이디 529264는 광고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쉽고 빠르게 감염될 수 있는 방법이 뭐 없을까요? 처음 맞은 감염자에게서 옮아오는 것에 실패했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심지어 “침에서 직접 감염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광고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뜨악하다. 게리 설즈(Gary Sulz) 레블스톡 시장은 광고주에 대해 “이 사람은 장전된 총을 가지고 노는 격”이라면서 “그 총이 자신을 겨냥하지 않더라도 자기 가족과 지역 주민들을 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상기해 달라”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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