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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코로나 백신 접종 계획 발표

일반 성인 내년 초여름께나 맞을 듯

80세 이상.기저질환자 3.4월에도 가능

 

 

BC주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간표가 나왔다. 크게 보면 내년 3월까지 고위험군 40만 명을 먼저 맞히고 이후 직종별, 연령대별로 차차 늘려간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이 스케줄대로라면 일반 성인은 내년 초여름께나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BC주 정부는 9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 장기요양시설 입소자 및 직원,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우선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 인구의 대략 10%에 해당하는 이 접종 규모는 집단 면역력을 갖추기에는 태반 부족하지만 가장 위험한 상황에 처한 이들의 생명을 구하고 의료체계의 부담을 줄인다는 측면에서 우선적인 접종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이날 발표는 같은 날 연방 보건부가 화이자 개발 백신을 사용 승인함에 따라 이뤄졌다. 캐나다는 이에 따라 전 세계에서 영국과 바레인에 이어 세 번째로 화이자 백신을 승인한 나라가 됐다. 미국은 10일 중 FDA 승인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BC주 정부는 이 와중에라도 더 많은 백신을 공급받게 될 경우 80세 이상 노년층, 기저질환자, 주거불안자, 외진 지역 거주 원주민 등의 순으로 접종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한 4월부터 고위험 직종에 속한 교사, 소방관, 그로서리 마켓 종사자, 식료품 가공시설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며, 이후 백신 물량 확보가 늘어남에 따라 연령대를 낮춰갈 계획이다.

 

따라서 관심은 연방정부의 전체적인 백신 확보에 쏠린다. 정부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 화이자사로부터 600만 회 분을 들여올 계획이며,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른 제약사 개발 백신의 사용 승인이 떨어질 경우 같은 기간 수백만 회 분을 더 공급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발표된 BC주 정부 접종 계획이 화이자 백신에 의존해서만 세워졌다고 가정할 때 연방정부가 다른 제약사 백신에 대해서도 사용 승인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 전체적인 접종 시기는 앞당겨질 공산이 크다.

 

주정부는 주내 9곳을 접종 기관으로 지정했다. 정부는 접종 대상이 늘어남에 따라 이 수를 30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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