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급여, 렌트비 보조 지원금 신청 나서

 

지난 13일(일)부터 시작된 2차 락다운이 진행되면서 영업을 중단한 업체들이 정부 지원금을 다시 신청하기 시작했다. 약 한 달 가량의 락 다운이 예고되면서 캘거리의 레스토랑 등 대부분의 자영업주들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포함한 연말 특수를 누리지 못하게 되어 심각한 매출 손실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을 다시 신청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업주들은 연방정부의 CEWS (Canada Emergency Wage Subsidy), CERS (Canada Emergency Rent Subsidy)와 지난 주 화요일 발표된 주정부의 확대된 보조금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캘거리 다운타운의 바르셀로나 테이번의 제프 한나 사장은 “지난 신청 때는 기준이 모호하고 자격 조건 등이 까다로워 힘들었지만 이번에는 절차가 한결 수월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 현 상황에서 기댈 곳은 정부 지원프로그램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주정부는 이번 조치로 인해 레스토랑, 바, 피트니스 센터, 헤어 살롱 등 약 3만 여 개의 자영업 비즈니스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캘거리 상공회의소 머레이 시글러 CEO는 “주정부의 락다운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필요한 조치라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이미 심각한 재정적 타격을 받아 온 스몰비즈니스 업계는 회복하기 힘든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자영업주들이 비즈니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이 절대적이다. 연방정부의 직원 임금 및 렌트 보조는 물론 주정부가 확대 방침을 밝힌 Small and Medium Enterprise Relaunch Grant가 코비드19 셧다운으로 생존 위기에 몰린 스몰 비즈니스를 지탱해 주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에 더해 일부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숙박 및 리테일, 관광업에 대한 직접적인 현금성 지원 또한 고려되어야 한다”라며 추가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시글러 CEO는 “여기에 더해 주정부의 물자 조달을 앨버타 내로 변경해 지역 내 스몰 비즈니스를 지원하거나 시민들이 지역 생산품을 구매하도록 독려하는 인센티브 제도 도입도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캘거리 다운타운에서 커피 체인 Phil & Sebastian을 운영하고 있는 세바스찬 씨는 “비즈니스 영업 중단 조치에 더해 재택근무 명령으로 락다운 기간 사실상 영업이 불가능해졌다.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해 2차 락다운을 무사히 넘겼으면 하는 바램이다”라며 예정 보다 며칠 앞서 영업을 중단했다. (서덕수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377 미국 <채널 뉴스 아시아> “북한을 리비아와 비교하지 말라” 코리아위클리.. 18.06.07.
3376 미국 올랜도 유입 인구 증가율 전국 4위 코리아위클리.. 18.06.07.
3375 미국 2018년 허리케인 시즌 시작… 평년 수준 이상 코리아위클리.. 18.06.07.
3374 미국 퍼블릭스, 총기 우호 주지사 후보 지원으로 논란 코리아위클리.. 18.06.07.
3373 미국 "플로리다에선 뱀과 함께" 코리아위클리.. 18.06.07.
3372 미국 트레일러 속 불법 이민자 86명 적발 KoreaTimesTexas 18.06.02.
3371 미국 허리케인 시즌 시작 … “메이저급 2~3개 예상” KoreaTimesTexas 18.06.02.
3370 미국 스타벅스, 구매상관없이 매장 이용 가능 KoreaTimesTexas 18.06.02.
3369 미국 트럼프 “12일 싱가포르서 김정은 만난다” file 뉴스앤포스트 18.06.02.
3368 미국 플로리다 비치 2곳 올해 '닥터 비치'에 선정 코리아위클리.. 18.06.01.
3367 미국 센트럴 플로리다에 대학 은퇴촌 생긴다 코리아위클리.. 18.06.01.
3366 미국 올랜도 교통 카메라에서 실시간 얼굴 인식 코리아위클리.. 18.06.01.
3365 미국 주요 외신, 대한항공 일가 추락 등 한국 대기업 추문 보도 file 코리아위클리.. 18.06.01.
3364 캐나다 캐나다 경제성장 약세 속 BC주 성장 두드러져 밴쿠버중앙일.. 18.05.30.
3363 캐나다 연방정부, 킨더 모건 파이프 라인 45억달러에 인수 추진 밴쿠버중앙일.. 18.05.30.
3362 캐나다 불가리안 커뮤니티 유대인 구출 75주년 기념 음악회 밴쿠버중앙일.. 18.05.29.
3361 캐나다 버나비 소방서의 한인사회를 위한 끝없는 선행 밴쿠버중앙일.. 18.05.29.
3360 캐나다 이민자 기업 지원이 캐나다 번영의 첩경 밴쿠버중앙일.. 18.05.29.
3359 캐나다 Vancouver Kpop Con 성황리 개최 밴쿠버중앙일.. 18.05.29.
3358 캐나다 연방정부 전자담배 규제 강화 추진 CN드림 18.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