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는 BC주 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
확진자도 2211명...하루 550명꼴
1분기까지 79만 2000명 접종 예상
2차 대유행으로 한때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에 육박하던 BC주가 강력한 사회봉쇄 조치로 500명 내외로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하루 평균 두자리수씩 나오고 있다.
BC주 보건당국의 2021년도 첫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4일간 45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로써 BC주의 총 사망자는 946명이 됐다.
일일확진자도 2211명이 나왔다. 날짜별로 보면 1일에 565명, 2일에 607명, 3일에 500명, 그리고 4일에 539명을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4201명이 되었다.
코로나19에 현재 확진 후 감염상태인 환자는 6823명으로 1만명 가까이 육박했던 때에 비해 많이 감소했다. 이중 351명이 현재 입원 중이며, 76명은 집중치료실(ICU) 조치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12월 중순부터 시작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가 2만 4139명이라고 발표했다. 닥터 헨리는 향후 2주간 하루에 3300명씩 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1분기까지 총 79만 2000명이 백신을 접종을 완료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연말연시 방학과 휴가를 보냈던 많은 학생과 직장인이 복귀를 하면서 다시 한 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안전수칙을 강조했다.
특히 행정명령을 어기고 연말에 파티 등 주민 전체를 위험에 빠트린 행위에 대해서도 바판과 경고를 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