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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고조

“시간 얼마 남지 않았다” 신속 대처 요구

 

 

캐나다 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BC주로의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주정부가 주 사이의 이동을 통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주장을 편 전문가는 또한 이 이동통제가 그나마 실효를 볼 수 있는 시한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고 역설했다.

 

SFU대학 국제보건 전문가 켈리 리(Kelley Lee) 교수는 19일 CBC 한 방송에 출연해, 캐나다, 미국, 홍콩 등지의 전염병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전염병 유행 초기 인구의 이동통제가 얼마나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는데 주효한 지 증명해낼 수 있었다면서 BC주가 바로 이런 조치를 취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캐나다 타주에서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자가 늘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리 박사는 이 바이러스가 BC주로 확산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발 빠른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동통제가 실효를 볼 수 있는 시한이 얼마 안 남았다”고 말했다.

 

 

BC주 정부도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가능성을 우려해 감염 차단을 위한 극단적 방법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정부는 지난주 발표를 통해 타주에서 BC주로 들어오는 차량, 항공편 등의 통제를 취할 수 있는지에 대한 법리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연방정부도 캐나다 전역에 걸친 주간 이동통제를 심각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최근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밝혔다. 일부 언론은 연방정부가 이 조치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시점이 아주 임박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주 공공보건책임자 보니 헨리(Bonnie Henry)박사는 주초 정례 브리핑에서 타주로의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것을 강제하는 행정 금지명령은 아직 내려지지 않아 이 같은 요청은 권고에 그친 상태다.

 

리 박사도 주간 이동통제가 얼마나 극단적인 방법인지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주간 이동의 양상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라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간 이동을 허용해도 타주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등 BC주 주민의 안전을 도모할 방법을 강구하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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