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필요한 주요 원료인 구리와 니켈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연간 2400만t의 구리를 소비하며 향후 5년간 청정에너지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중국이 구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이번에는 "WORLD Economy" 부분에서 구리 가격의 상승을 강조한다.
구리선물거래소는 9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에서 1톤당 9,160달러에 거래돼 9년 만에 9,000달러를 넘어섰다. 씨티그룹은 향후 1년간 구리 가격이 1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구리 가격의 급격한 상승은 상품 가격의 다음 장기 호황이 시작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반면에, 미국의 긍정적인 경제 지표들은 구리와 다른 금속의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1월에 미국의 산업 생산과 소매 판매가 증가했다. 구리선물거래소(LMEX)에서 10일(현지시간) 거래된 구리선물은 8,633달러로 201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리 가격이 톤당 1만 달러로 오르는 것은 광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유치할 좋은 기회이다.
캐피털 이코노믹스 분석가들은 지난해 구리 가격이 2021년 7500달러, 오유톨고이 지하 광산이 열리는 2025년 1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분석전문가들은 지난해에도 향후 몇 년 안에 구리 흑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오늘날에는 공급 감소와 시장 부족의 위험이 있다. 대유행에서 회복되고 있는 국가들은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기저금속과 잉여공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상하이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0여 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구리주 하락은 시장 부족을 시사한다. 이는 2021년에는 시장에 구리가 크게 부족할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의 전망과 맥을 같이한다.
2021년 몽골 예산에서 구리의 평형 가격은 USD 6,500/ton으로 책정되어 있다. 환율 전망에 따르면 안정기금은 구리 수입에서 1008억 투그릭, 구리 농축액 수입에서 총 1조5000억 투그릭을 받게 된다. 올해 오유 톨고이 정광의 금 함량이 많이 증가해 구리 농축 판매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세계시장에서 구리 가격이 예상보다 높게 책정되고, 광업 부문 수입이 예상을 뛰어넘어 몽골 경제성장을 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2021년 구리 가격이 7500달러에 달하고, 구리 수입은 15% 늘어난 1조7000억 투그릭에 이를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몽골의 주요 산업금속인 구리의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유행성 감소 영향으로 2023년 말까지 경제성장률이 평균 6%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오유 톨고이 프로젝트의 투자자인 리오틴토는 2020년 운영보고서에서 지하 광산이 완공되고 생산이 시작되면 2028~2036년 연간 48만t의 구리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0년 사업개방형 구리는 주로 광석 등급 상향 이동으로 전년보다 2% 증가한 149.6만t의 구리를 생산했다.
[news.mn 2021.02.23.]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