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대표 이유진활동가 연대시위

'이정훈위원 체포' 분노여론 온라인 들끓어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로스앤젤레스 한인 활동가들이 14일 LA총영사관 앞에서 국가보안법 체포 사건과 관련, 연대 시위를 펼쳤다.

 

이날 시위는 4.27시대연구원 이정훈 연구위원이 14일 국가보안법 상 회합통신 등의 혐의로 전격 체포된데 따라 AOK와 엘에이양심수후원회를 주축으로, 엘에이진보넷, 진보의벗, 내여사, 6.15위원회 등 여러 단체들이 힘을 합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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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엘에이 진보넷 제공>

 

 

이날 시위는 4.27시대연구원 이정훈 연구위원이 14일 국가보안법 상 회합통신 등의 혐의로 전격 체포된데 따른 것이다.

 

김창옥 대표는 “국가보안법은 천하망종들인 왜구가 하늘민족인 우리민족을 식민(植民:노예)화시켜 독립의지를 말살하기 위해 만든 천하의 악법이다. 가증스럽게도 이법을 만든 후 인류의 스승이신 소크라테스를 모독하는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을 지어내어 이법을 실천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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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대표는 ‘국가보안법은 왜놈들이 독립군 잡기위해 만든 법이다. 폐지하라!’ ‘민족웅비 가로막는 국가보안법 없애라!’ ‘천하악법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왜놈 도와주고 평화통일 가로막는 국보법 폐지하라’ 등 4개의 피켓을 번갈아 들며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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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평화활동가도 직접 준비한 배너를 들고 총영사관 앞에서 연대 시위를 벌였다. ‘자유와 평화를 억압하는 악법 국가보안법을 즉각 폐지하라’는 배너를 든 이유진씨는 “2021년에도 국보법으로 사람을 잡아가니 좋은 세상은 요원한가보다. 국가보안법 폐지 국회 10만 동의청원에 많은 분들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기묘 AOK한국 상임대표는 “세계최대 반인권법이고 헌법과 수차례 이루어진 남북정상합의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반헌법적 법률인데 분단가해자 미국이 싫어한다고 해서 그런지 개정하거나 폐지하지 않고 있는 몰지각한 국회는 국적이 불분명한 기관인 듯 하다”고 분노했다.

 

정연진 AOK상임대표도 “이정훈님이 북의 지령을 받고 책을 집필했다는건 정말 코웃음칠 황당한 내용이다. 이정훈님이 2010년 옥중에서 저서 주체사상이야기를 초고작업을 했는데 영장에 2017년 북의 지령을 받고 썼다니!!”라고 어이없어 했다.

 

국내외 온라인 공간에서도 규탄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아직도 반공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화가나네요” (이00) “반통일 악법 국가보안법 즉각 철폐하라!!!”(정00) “감옥에서 북한사람을 만나 집필했다? 교도소장이 북한의 지령을 받는 대한민국의 공무원인가?” (이00) “문재인 정부 촛불 민주시민 혁명 정신을 완전히 망각한 아니 역행하는 반민주 반통일 우리가 속고 있는 것인가 ???” (임00)

 

아이디 륜광은 “국가보안법폐기청원목표를 100만명으로 올리고 국제적으로 여론을 환기시키자. 반북전단으로 인권운운하는 미국정치인들, 혐북장사꾼들에게 국망법으로 인해 한국에서 사상과 표현의 자유가 얼마나 우습게 무너지며 인권이 유린되는지 랜토스인권위원회에서 청문회를 열 것을 요구하자! 랜토스인권위 위원장(공화당 크리스 스미스)은 지난달 ‘대북전단청문회는 내정간섭’이라고 비판하는 이들에게 ‘미국과 미국 의원들은 인권에 대해 목소리를 낼 의무가 있다. 진정한 친구는 상대 친구가 인권에 있어서 잘못을 하고 있을 때 지적해 주는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재미동포 유권자들이 한국의 국가보안법을 속히 청문회에 올릴것을 지역구의원들에게 요구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정훈 위원이 연행된 종로경찰서 앞에서 4.27시대 연구원 한충목 연구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4일 긴급 입장문을 발표하고 시대착오적(時代錯誤的)이며 전혀 사실에 부합되지 않은 국가보안법 적용을 강력 성토했다.

 

한충목 연구원장은 “국정원이 영장을 청구한 날짜는 5월 11일이고 영장의 유효기간은 6월 9일인데, 이는 정확히 국가보안법 폐지 10만인 청구 기간과 일치한다. 이는 이정훈 연구위원에 대한 공안 탄압이 시대착오적인 국가보안법의 잔명(殘命)을 연장하려는 치밀한 기획극(企劃劇)이란 것을 보여준다. 오늘 변호인 접견을 통해 이정훈 연구위원은 국정원의 모략극을 묵비 투쟁과 단식 투쟁으로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였다. 4.27시대연구원도 뜻을 같이하는 제 시민.종교.사회단체들과 힘을 합하여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당당히 대응해나가겠다”고 알렸다.

 

<국가보안법 폐지 국회 10만 국민동의청원>은 이날 현재 7만5천명을 돌파했다. 한달간 10만명을 채우겠다는 목표치를 불과 닷새만에 75% 달성한 것이다.

 

 

* 국가보안법 폐지 국회 10만 국민동의청원 바로가기

 

http://bit.ly/국가보안법폐지2021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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