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노인이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다▲ 캄보디아 노인이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다

 

캄보디아 보건부가 젊은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불감증 및 부주의가 노년층으로 확산해 종국에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부 맘 분헹 장관은 7월 초 뜨봉크몸주의 쁘레아 노로돔 시아누크 기념 병원 백신 접종소를 방문했다. 뜨봉크몸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며 사망자 역시 발생하고 있는데 이들 대다수가 노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헹 장관은 젊은이들이 왕성한 외부활동――술자리, 친목 모임 등으로 바이러스에 노출, 감염되면서 이를 코로나19에 취약한 노년층으로 옮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든 사람, 특히 가족 중 코로나19 고위험군인 노약자가 있는 젊은이들은 외부활동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하며 보건부의 보건수칙을 준수해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부는 지난 5일 태국 방콕 포스트의 최근 태국 3차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되고 있는 알파 변이 바이러스가 캄보디아에서 유입된 것이라는 보도에 반박했다. 28일 자 태국 의학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태국은 “알파형” 변이가 코로나19 감염의 80%를 차지해 지배종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16.5%는 “델타형” 바이러스, 그리고 “베타형”이 3.2%를 차지한다. 오 반딘 보건부 대변인은 “알파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다른 나라들을 비난할 필요가 없다”며 여권이나 국경 구분 없이 전파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개개인이 합심해 “레드라인”을 넘지 않도록 잘 방어해야 한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6일 기준 총 23건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확인하였으며, 확진자는 모두 태국발 노동자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캄보디아는 부단히 늘려가는 백신 접종률에도 연일 9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의료·치료시설 부족에 직면했다. 이에 프놈펜 시청은 2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한 이들의 코로나19 감염의 경우 입원치료 대신 자택에서 치료받는 자가치료 방안을 제시했다. 프놈펜시 쿠엉 스렝 시장은 코로나19 환자 자택치료 점검 회의에서 현재 프놈펜은 300명 이상이 자가치료 중이며, 환자들의 실질적 필요에 입각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14개 구 당국이 보건당국과 청년의사협회(TYDA)와 협력해 자가치료 환자들의 교육과 상태, 증상 파악해 적절한 도움을 주는데에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KYR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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