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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던 지난 4월, 페루 리마에서 한 남성이 탱크에 산소를 충전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성인 1차 접종률 80% 코앞에

12세 이상 2차 접종률 44.6%

 

한국이 사상 최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기록을 세우고, 접종률 상위 국가에서도 델타 변이바이러스로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BC주는 아직 안정세를 지켜가고 있다.

 

12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주말 3일간 확진자 수는 123명이었다. 날짜별로 보면 10일에 46명, 11일 47명, 그리고 12일에 30명이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8154명이 됐다.

 

감염 중인 환자는 658명이었고, 이중 입원 환자는 66명이며, 이들 중 다시 중증 치료를 받는 환자는 14명이었다.

 

보건소 지역별 현황을 보면 프레이저보건소에서는 주말 3일간 3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감염 중인 환자는 175명이었다. 밴쿠버해안보건소는 38명에 257명이었다. 내륙보건소는 42명에 167명이었다. 북부보건소와 밴쿠버섬보건소에서는 새 확진자는 없이 감염 중인 환자가 30명과 22명이었다.

 

내륙보건소 관할지역이 절대적인 수나 인구 비례로 보나 가장 많은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또 상대적으로 밴쿠버해안보건소 지역이 아직도 감염 중인 환자 수가 프레이저보건소보다 절대적으로나 인구 비례로 보나 높은 편이다.

 

이날까지 12세 이상 1회 이상 접종 건 수는 365만 2759회로 접종률은 78.8%였다. 2차 접종 건 수는 206만 8450회로 44.6%였다.

 

18세 이상 성인만 두고 볼 경우 1회 이상 접종 자가 총 345만 5472명으로 79.9%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2차 접종 자도 206만 4190명으로 47.7%를 보였다.

 

12세에서 17세까지 1차 접종자 수는 19만 7287명이고, 2차 접종까지 받은 수는 4260명이다.

 

한국은 13일 오후 9시(한국시간)에 1440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역대 최다기록을 갱신했다. 이렇게 확진자가 급증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은 전 주보다 델타 변이 검출률이 2배 이상 증가했다. 6월 마지막 주에 12.7%였던 검출률이 7춸 첫째 주에 26.5%로 2배 이상 높아졌다.

 

여기에 백신 효과마저 무력화 시키다고 추정되는 람다 변이 바이러스가 남미를 중심으로 전세계 29개국에서 검출되고 있다. 29개국에는 캐나다도 포함되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C.37' 변이로 불리는 람다 변이 바이러스가 작년 12월 남미 페루에서 처음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페루가 인구 대비 코로나19 사망자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고, 치명률도 9%여서, 이를 근거로 람다 변이가 더 위험하지 않느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캐나다 보건당국이 12일 오후 7시(동부시간 기준)으로 발표한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일일 확진자가 277명이 나왔다. 또 사망자는 1명만이 나왔다. 전국적으로도 코로나19 상황은 좋은 상태이다.

 

12일 기준 전국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누적 인원 수는 24만 7957명이었다. BC주는 2만 4912명이었다. 그런데 변이 바이러스 종류에 람다 변이 바이러스 관련 항목은 나와있지 않다.  

 

변이 바이러스 기준표에도 영국(B.1.1.7), 남아프리카 공화국(B.1.351), 인도(B.1.617), 그리고 브라질/일본(P.1) 변이 바이러스와 이로부터 파생된 변이 바이러스는 나와 있어도 람다에 대한 정의나 구분은 별도로 언급되지 않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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