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WheaA2UM_ff4119d0b0292b17

 

 

일반 근로 연령 12세에서 16세로 상향 

근로기준법 개정 통해 가능 업종 규정

 

BC주가 16세 미만 청소년들이 가벼운 안전한 직종에만 취업을 할 수 있게 제한하도록 근로기준법을 개정했다.

 

BC주 노동부는 일반근로연령(general working age) 하한선을 12세에서 16세로 상향 조정하고, 16세 미만 적합한 직업 종류를 규정하도록 주의 근로기준법을 개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노동부는 세계 기준에 맞춰 연령 조정을 했다는 입장을 밝히며, 해당 법 개정은 10월 15일부터 발효된다며 그 전에 고용주와 어린이 노동자 간 조정을 하라고 권고했다.

 

14세와 15세 어린이에게 적합한 일로 가벼운 일(light work)로 부모나 보호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에 해당 일로 우선 ▶ 레크리에이션, 스포츠 클럽의 라이프가드, 코치, 골프 캐디, 캠프 카운슬러, 레프리 등 심판을 들었다. 또 ▶ 가든닝, 손으로 수확, 낙엽이나 눈 청소, 잔디 깎기 등 가벼운 농장이나 정원 일, ▶행정이나 비서 업무, ▶ 판매대 진열, 포장 주문, 판매, 계산원 등의 소매 일, ▶ 식당 테이블 청소, 음식 준비, 식시 세척, 음식 서빙, 비알코올 음료  제공 등의 음식점 일, 그리고 ▶ 컴퓨터 프로그램, 미술, 그래픽 디자인, 작가, 편집 같은 숙력 기술 일 등이다.

 

이와 함께 현재 이들 연령층에서 흔하게 하고 있는 어린이 돌보기나 파트 타임 신문 배달, 또는 직업 수업 중의 직업 등은 모두 가능하다. 이외에도 어린이 음악가나 공연자에 대한 기존 규정도 그대로 유지된다. 

 

12세 이상 어린이가 직계 가족이 운영하는 가게나 농장에서 안전 규칙을 지키는 한 일을 할 수 있다.

 

이번 근로기준법 개정 이전까지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BC주만이 12세 이상 어린이의 노동이 허용됐었다. 그런데 노동부는 이들 10대 초반 어린이들이 건설현장이나 중공업 분야에서 일을 하면서 부상을 당하는 일이 매년 일어났다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537 미국 사라진 ‘독립기념일’의 꿈… 전염성 높은 델타, 미접종자 향한다 file 코리아위클리.. 21.07.17.
2536 미국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추진중...정부는 '신중' file 코리아위클리.. 21.07.19.
2535 미국 바이든 "미래 선택할 권리 존중 받아야" 쿠바 시위 지지 file 코리아위클리.. 21.07.19.
2534 미국 코로나19 전세계적으로 다시 악화... 4주 연속 증가세 file 코리아위클리.. 21.07.19.
2533 미국 마이애미 챔플레인 콘도 사망자 95명으로 늘어 file 코리아위클리.. 21.07.19.
2532 미국 메트로올랜도 샌포드국제공항, 캐나다 직항 노선 추가 file 코리아위클리.. 21.07.19.
2531 미국 허리케인 대비사항 중 바람직 하지 않은 것들은? file 코리아위클리.. 21.07.19.
2530 미국 마이애미 콘도 붕괴 여파, 콘도 시장 침체 우려 file 코리아위클리.. 21.07.19.
2529 캐나다 캐나다, 9월 7일 접종 완료 외국 거주자 입국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1.07.20.
2528 캐나다 BC주 현재 진행 중인 산불 298건...대피명령 20곳 이상 file 밴쿠버중앙일.. 21.07.20.
2527 캐나다 캐나다 올림픽 대표팀 에어캐나다편으로 도쿄로 출발 file 밴쿠버중앙일.. 21.07.20.
2526 캐나다 주한 캐나다대사관의 입국 완화 조치 한글 안내 file 밴쿠버중앙일.. 21.07.21.
2525 캐나다 BC 코로나19 발표 매일이 조마조마... 18일 7월 들어 최다 기록 file 밴쿠버중앙일.. 21.07.21.
2524 캐나다 왜 항공기로 뿌리는 방화제는 붉은 색일까? file 밴쿠버중앙일.. 21.07.21.
2523 캐나다 넬리 신 의원, 44대 한인회장 임원 이사진과 간담회 file 밴쿠버중앙일.. 21.07.22.
2522 캐나다 BC주도 접종률 상위국가의 코로나19 재확산 저주가 내리는 것이 아니길 file 밴쿠버중앙일.. 21.07.22.
2521 캐나다 김 총리, 재외공관 중심으로 교민들 현지상황 점검 file 밴쿠버중앙일.. 21.07.22.
2520 캐나다 곰 내려온다 곰 내려온다, 한인 많은 노스로드로 짐승이 내려온다 file 밴쿠버중앙일.. 21.07.23.
2519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보이스피싱범 한인 주변에 숨어 있었네 file 밴쿠버중앙일.. 21.07.23.
» 캐나다 BC주 16세 미만 청소년 근로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1.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