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6% 증가… ‘비짓 플로리다’ 홍보 주효한 듯
 
visit.jpg
▲ 올해 플로리다주 여행객수가 1억명을 넘었다. 사진은 관광객 증가에 한 몫 하고 있는 올랜도 유니버설 해리포터 마을을 구경하고 있는 관광객들.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플로리다주가 미국에서 5년 연속 연 여행객수 1위를 기록했다.

최근 주정부 관광 마켓팅사인 비짓 플로리다(Visit Florida)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총 여행객은 전년도의 9850만명보다 6.6%가 더 많은 1억500만명을 기록해 1억대를 훌쩍 뛰어 넘었다.

지난해 릭스캇 주지사는 연간 여행객수를 1억명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장담했었다. 스캇 주지사는 비짓 플로리다 홍보 자금을 수년간 대폭 끌어올렸고, 지난해에는 1750만불을 책정하기도 했다.

관광객의 상당수는 국내 여행자이지만 주 고객인 캐나다인을 포함한 해외 관광객도 수백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전체 방문객 중 국내인은 2014년보다 8%가 증가한 8980만명, 해외 방문객은 1120만명이었다. 이 가운데 캐나다인은 400만명으로 가장 많은 해외방문객수를 기록했다.

비짓 플로리다 회장인 윌 세콤브는 스캇 주지사의 관광 홍보 열기가 확실한 열매를 맺고 있다고 지적하고, 주 관광 산업이 올해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행객들이 홈타운으로 돌아가 플로리다 여행 경험을 자랑삼아 풀어내면 또다른 여행객들이 방문할 수 밖에 없게 된다는 것이다. 또 세콤브는 지역의 유명 테마공원들이 계속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어 해외 관광객들을 지속적으로 불러들일 것으로 전망했다.

관광객수 증가는 주내 관광 관련 일자리수도 거의 120만개로 늘렸다. 이는 전년도보다 5만3400개(4.7%)가 증가한 것이다.

비짓 플로리다와 지역 상공회 관계자들은 플로리다가 세계 최고 여행지로 올라서는 등 유명 관광지 위치를 더욱 굳혔을 뿐 아니라 방문객수 증가는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통계에서 지역별 여행자수는 별도로 집계되지 않았지만 유명 테마공원들이 밀집되어 있는 중앙플로리다는 지난해에도 큰 증가를 기록했을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디즈니월드와 유니버설 공원이 앞다투어 유흥지 개발에 나서고 있는 탓이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897 캐나다 빅토리아 대학, 교내 성폭행 혐의로 남학생 체포 밴쿠버중앙일.. 16.03.03.
8896 캐나다 포인트 그레이의 낡은 고가 주택에 언론 주목 밴쿠버중앙일.. 16.03.03.
8895 캐나다 스쿼미쉬 뮤직 페스티벌, 올해 행사 취소 밴쿠버중앙일.. 16.03.04.
8894 캐나다 트루도 총리, 본격 일정에 앞서 헤프너 써리 시장 만나 밴쿠버중앙일.. 16.03.04.
8893 캐나다 '묻지마 폭행' 휘두른 20세 여성 체포 밴쿠버중앙일.. 16.03.04.
8892 캐나다 애보츠포드 경찰, '대낮 음주 운전 증가' 발표 밴쿠버중앙일.. 16.03.04.
8891 미국 앨러지 환자에게 봄은 무기력의 계절 코리아위클리.. 16.03.04.
8890 미국 가족 살기에 불안정한 미국 도시 30개 중 플로리다 7개 코리아위클리.. 16.03.04.
8889 미국 플로리다 지카 바이러스 ‘비상’… 환자 계속 늘어 코리아위클리.. 16.03.04.
» 미국 플로리다 연 여행객 1억명 돌파, 5년 연속 전미 1위 코리아위클리.. 16.03.04.
8887 캐나다 ICBC, 운전 기록 이메일 전송 서비스 개설 밴쿠버중앙일.. 16.03.05.
8886 캐나다 컴퍼스 카드 자동 개찰구, 장애인 사용 두고 논쟁 밴쿠버중앙일.. 16.03.05.
8885 캐나다 버라드 다리 공사 초읽기, 교통 체증 악화 예상 밴쿠버중앙일.. 16.03.05.
8884 캐나다 코퀴틀람 구조대, 자원봉사자 모집 중 밴쿠버중앙일.. 16.03.05.
8883 미국 빌 게이츠, 3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 이건희 112위 코리아위클리.. 16.03.06.
8882 캐나다 노틀리 주정부, 사상 유래 없는 재정적자 시대 CN드림 16.03.08.
8881 캐나다 수상들, '탄소세 긍정 검토' vs 트루도 총리 '지역별 특성 존중은 당연' 밴쿠버중앙일.. 16.03.08.
8880 캐나다 스쿼미쉬 페스티벌 취소, 루니 가치 하락 때문? 밴쿠버중앙일.. 16.03.08.
8879 캐나다 소송 휘말린 웨스트젯, 'CEO 사직' 서명운동 시작 밴쿠버중앙일.. 16.03.08.
8878 캐나다 트루도 총리 엄마 '마가렛 트루도' 여사, SFU '뛰어난 졸업생'상 받아 밴쿠버중앙일.. 1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