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Gc9R2UTC_3ddbebfdbfeaae02

 

 

지난 주말부터 20명 나와, 누계로 1847명

확진자 휴일 줄었다가 주중에  다시 증가

미국 4주간 400만 확진, 영국 사망자 급증

 

BC주의 확진자 수가 다시 1000명 대를 향해 전진과 후퇴를 하면서 동시에 사망자 수가 크게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9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에 따르면 새 확진자가 774명이 나왔다. 이로써 누계로 17만 2338명이 됐다.

 

지난 노동절 연휴기간 중인 4일 확진자는 695명에서 5일 634명, 6일 563명, 그리고 7일 533명으로 다소 누그러드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주중인 8일 다시 814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휴일에는 코로나19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하는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연휴가 끝난 지난 7일 발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5명이나 나왔다. 그리고 8일에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다시 9일에 5명이나 사망자가 나왔다. BC주에서 코로나19가 1차, 2차, 3차 대유행을 할 때의 최악의 상황이 아니면 5명 이상 씩 사망자가 나온 적이 없었다.

 

따라서 확진자 수만 크게 늘어나던 4차 대유행 초기와는 달리 이제 사망자 수도 점차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9일 현재 감염 중인 환자 수는 5594명이다. 이중 입원을 한 환자는 262명이나 되고 집중치료실 치료를 받는 환자도 130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사망자가 속출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12세 이상 BC주 주민 중 1차 접종률은 85.3%이고 2차 접종률은 77.8%에 달한다. 주정부 당국은 아직도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약 15%의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또 13일부터는 1차 이상 백신 접종을 해야 식당이나 기타 실내 장소에 입장할 수 있도록 조치를 강화했다.

 

주정부는 9월 1일부터 7일 사이에 발생한 확진자 중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주민들이 78.6%에 달하고, 8월 25일부터 따지면 86.3%에 달하는 등 대부분 확진자가 1차 또는 미접종자에서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병원 입원의 경우에는 8월 25일부터 9월 7일 사이에 미접종자가 80.5%나 됐다. 

 

인구 10만 명 당 확진자 수에서 미접종자가 301.4명, 부분 접종자가 84.8명, 그리고 접종 완료자가 26명이었다.

 

그러나 백신 접종만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미국은 지난 4주간 400만 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영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전히 해제하며 집단 면역 실험에 들어갔는데 7일 하루에만 209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세계 최고 수준인 80% 이상의 백신 접종률을 기록한 싱가포르도 590만 명의 인구 중 7일 하루 확진자가 332명에 사망자가 55명이나 나왔다.

 

그러나 더 이상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봉쇄가 계속될 경우 경제적으로 더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우려에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는 나라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도 11월부터 위드 코로나를 검토하겠다는 정부 입장이 나왔다.

 

이렇게 코로나19로 세계 인류가 고통을 받는 가운데, 인도에서는 치사율이 75%나 되는 '니바(바이러스)'가 창궐하기 시작해 비상이 걸렸다. 니파 바이러스는 1998년 말레이시아 니파에서 처음 발견돼 1년간 100명 이상이 숨질 정도로 치명률이 높았다. 여기에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치명률 90%인 에볼라 감염자가 나왔다. 또 중국에서는 탄저병과 흑사병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337 캐나다 주말 산불 재난 경보 해제 가능성 밴쿠버중앙일.. 17.09.19.
2336 캐나다 사이트 C 댐 반대 단체, 중단이 상책 주장 밴쿠버중앙일.. 17.09.19.
2335 캐나다 밴쿠버 다운타운 수상비행기 타고 시애틀로 밴쿠버중앙일.. 17.09.19.
2334 캐나다 세인트 폴 병원, 폐혈증 사망률 낮출 획기적 연구 진행 중 밴쿠버중앙일.. 17.09.19.
2333 캐나다 밴쿠버 패션 위크를 빛낼 한인 디자이너들 밴쿠버중앙일.. 17.09.19.
2332 미국 미 대학교수들 "이메일 때문에 교수짓 못해 먹겠다" file 코리아위클리.. 17.09.18.
2331 미국 잔디 깎는 기계 요주의! 안전수칙 잘 지켜야 file 코리아위클리.. 17.09.18.
2330 미국 미국 직장인들의 왕따 문화 file 코리아위클리.. 17.09.18.
2329 미국 안 팔리는 집 세 놓으니, 그것도 골치네! file 코리아위클리.. 17.09.18.
2328 미국 "문재인 대통령이 옳다... 트럼프 강경책 역효과 낼 것" 코리아위클리.. 17.09.18.
2327 미국 세계 최고 캠퍼스 경관 ‘코넬테크’ file 뉴스로_USA 17.09.18.
2326 미국 활발해진 부동산 거래, 타이틀 보험 문제 다시 부상 file 코리아위클리.. 17.09.17.
2325 미국 뉴욕에 꿈의 캠퍼스 문열었다 file 뉴스로_USA 17.09.16.
2324 캐나다 퍼스트스텝스 북한 어린이 인도적 활동, 한인사회의 관심 필요 밴쿠버중앙일.. 17.09.14.
2323 캐나다 2015년 기준 가계 중간 소득 70,336달러 밴쿠버중앙일.. 17.09.14.
2322 캐나다 다운타운 이스트 버스정류장 안전 이유 폐쇄 밴쿠버중앙일.. 17.09.14.
2321 캐나다 페리 요금도 인하 고려 중 밴쿠버중앙일.. 17.09.14.
2320 캐나다 써리 불법 임대 단속 강화 밴쿠버중앙일.. 17.09.14.
2319 캐나다 42교육구 SNS 교내 사용 금지 밴쿠버중앙일.. 17.09.14.
2318 캐나다 BC 예산안 5개 중요 사항으로 분류 밴쿠버중앙일.. 17.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