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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늦은 오후 웨스트우드플랫토 주택가

아버지는 총상, 뒷좌석 어린이는 무사해 

 

올해 들어 범죄 조직간 총격 살해 사간이 메트로밴쿠버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지난 주말에는 어린 아이가 탄 차량에 총격을 가한 사건이 코퀴틀람에서 발생했다.

 

코퀴틀람RCMP는 4일 오후 4시 41분에 웨스트우드플랫토(Westwood Plateau) 주택가인 치캐디 플레이스 1600블록(1600-block of Chickadee Place)에서 차량에 대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의 남성이 총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총격 당시 차 안 뒷 좌석에는 피해자의 9살 짜리 아들이 타고 있었다.

 

웨스트우드플랫토는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코퀴틀람의 주요 주거지역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메트로밴쿠버 지역에서 진행 중인 범죄 조직간 전쟁과 관련됐다는 확실한 정보나 연관성은 없지만, 이번 총격이 피해자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이다. 

 

총격 직후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퇴원을 한 상태이다.

 

경찰은 사건 직후 은색 세단 차량이 급히 현장을 떠났다는 제보를 입수한 상태다. 이에 따라 코퀴틀람RCMP는 용의 차량을 알아내기 위해 오후 4시 20분에서 5시 20분 사이에 웨스트우드플랫토와 주변 지역의 차량 블랙박스(dash camera video)나 가정집 CCTV 영상 자료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보는 코퀴틀람RCMP의 604-945-1550로 전화를 해 중범죄 수사대(Major Crime Section)를 찾아 신고하면 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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