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삼 간사 “자격 요건 되면 누구라도 나서달라”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플로리다 각 지역 한인사회가 새 회장을 뽑고 속속 새 임기 채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중앙플로리다(올랜도 지역)는 회장 후보자가 없어 당분간 리더 없는 한인사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규)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제24대한인회장 입후보 공고를 냈으나 입후보자가 전무했다.

이우삼 선관위 간사는 13일 ‘자격 요건이 되는 분은 누구라도 나서달라’고 당부하고 (공식) 회장 추천위원회가 백방으로 회장 후보자를 찾아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간사는 몇몇 인사들이 대상에 올랐으나 사양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인회장 후보 자격은 중앙플로리다 지역에서 ‘만 5년 이상을 거주한 40세 이상인 자로 법적인 하자가 없는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여야 한다. 추천위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는 공탁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현재로서는 올해 안으로 중앙플로리다한인사회가 새 회장단을 구성하는 일은 불가능하게 됐다. 당장 회장 후보자 나선다 해도 빡빡한 일정상 연말연시 총회를 여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중앙플로리다 한인회는 지난 2019년 새회장단이 새 비전을 갖고 출발했으나 박민성 회장의 와병에 이어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되면서 활동을 전면 중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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