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감염자 5만4천명… 입원 환자 일주일만에 120% 증가
 
test.jpg
▲ 플로리다 67개 카운티 모두가 지역사회 코로나 감염 위험도 '최고'에 처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사진은 2일 코로나 검사장이 있는 올랜도시 바넷파크에 들어가기 위해 3차선 콜로니얼 선상 가장자리에서 3∼4마일가량 줄지어 선 차량들.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플로리다주는 지난 9월 말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 입원 환자가 7000명을 넘어서면서 지난 29일 동안 상승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플로리다는 2일에 5만1873명에 이어 3일 5만1644감염자가 발생했다. 코로나 관련 사망자는 지난 일주일간 61명 늘어났다. 이로써 지난 일주일 평균 일일 감염자는 5만4445명을 기록했다.

플로리다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일주일 만에 120% 증가해 3일 현재 7104명으로 늘었다. 2일 5759명에서 1345명이 더 증가한 수치다.

CDC 자료는 플로리다 67개 카운티 모두가 지역사회 코로나 감염 위험도 '최고'에 처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플로리다 주의 양성률도 26.5%로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특히 메트로 마이애미의 경우 브라워드 카운티의 양성률은 2일 현재 38%로 주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와 팜비치 카운티는 각각 35%와 36%를 기록했다.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테스트 양성률이 5% 미만일 때 바이러스가 통제 하에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플로리다의 어떤 카운티도 그 수준 이하의 양성률을 가지고 있지 않다. 글레이즈 카운티의 양성률이 8.7%로 가장 낮고, 나머지 카운티는 모두 10% 이상이다.

플로리다는 지난 7일 동안 10만명당 감염 순위에서 전국 상위그룹에 올라있다. 2일 현재 인구 10만명당 하루 평균 201명의 환자가 발생해 미 국 전체 주 가운데 4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오미크론 급증 기간 동안 코로나 관련 사망 보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플로리다는 인구 10만명당 하루 평균 0.09명의 사망자를 기록, 미국 전체 주들 가운데 꼴찌에서 두번째를 기록하고 있다. 알래스카는 인구 10만명당 0.07명으로 하루 평균 사망률이 가장 낮다.

팬데믹 이후 현재까지 최소 436만178명의 플로리다 주민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6만2541명이 사망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일 현재 플로리다에서는 하루 평균 9만9267건의 백신접종이 실시되고 있다. 플로리다주의 약 63.4%가 접종을 완료했으며, 31.3%가 부스터 샷을 맞았다.
  • |
  1. test.jpg (File Size:41.6KB/Download:10)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957 캐나다 퀘벡주, 26일 이후 다시 모임 인원 제한 강화 file Hancatimes 21.12.31.
1956 캐나다 밴쿠버총영사관 코인 사기 주의 당부 file 밴쿠버중앙일.. 22.01.01.
1955 캐나다 2021년 가장 흔한 신생아 이름은 올리비아(Olivia) file 밴쿠버중앙일.. 22.01.01.
1954 캐나다 BC주민 1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적극 지지 file 밴쿠버중앙일.. 22.01.01.
1953 미국 우주 기원 밝힐 차세대 망원경 '제임스웹' 발사 성공 file 코리아위클리.. 22.01.03.
1952 미국 올랜도 네오시티 대형 타운센터 건립, 한국회사가 맡는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01.03.
1951 미국 30년 공력 들인 올랜도 벨트웨이 23년 완공... 미완의 과제는? file 코리아위클리.. 22.01.04.
1950 미국 세인피, 치솟는 임대료에 '주택 비상사태' 선포 모색 file 코리아위클리.. 22.01.04.
1949 캐나다 새해 첫 휴일 3일간 코로나19 확진자 수 1만 명 육박 file 밴쿠버중앙일.. 22.01.05.
1948 캐나다 올해 재산세 부과 기준 주택 자산 가치 작년 비해 큰 폭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2.01.05.
1947 미국 지난해 플로리다주 인구증가 전국 2위... 총인구 2178만명 file 코리아위클리.. 22.01.05.
1946 미국 연말연시 '오미크론 폭탄' 맞은 플로리다... 하루 5만5천명 감염 file 코리아위클리.. 22.01.05.
1945 캐나다 5일 BC 확진자 수 다시 4000명에 육박 file 밴쿠버중앙일.. 22.01.07.
1944 캐나다 폭설에 얼음비 예보, 상황 따라 교량 고속도로 통행금지 file 밴쿠버중앙일.. 22.01.07.
1943 캐나다 캐나다라인 캡스탠역 공사로 제한 운행 file 밴쿠버중앙일.. 22.01.07.
» 미국 플로리다 전체 카운티, 코로나 감염 위험도 '최고’ 경보 file 코리아위클리.. 22.01.07.
1941 미국 올해 미국 인플레이션 잡히나... 경제성장률 4% 예상 file 코리아위클리.. 22.01.07.
1940 캐나다 BC 백신접종완료자 한국에선 인정 못 받을 수도 file 밴쿠버중앙일.. 22.01.08.
1939 캐나다 캐나다 출발 한국 도착 확진자 수도 이제 못 말릴 정도 file 밴쿠버중앙일.. 22.01.08.
1938 캐나다 송해영 신임 총영사, 평화의 사도 기념비에 헌화 file 밴쿠버중앙일.. 22.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