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çois Legault Twitter

퀘벡주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주민들에게 일종의 보건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퀘벡주 총리는 11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관련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모든 성인에게는 보건 분담금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또한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에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르고 주총리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인구는 10%에 불과하지만,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 중 50%가 백신 미접종자라는 점을 지적했다.

 

11일 퀘벡주가 보고한 결과에 따르면, 188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여 2,742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255명은 중환자실에 있다.

 

그는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은 의료 종사자들과 퀘벡 주민들에게 심각한 재정적 부담을 안겨주며, 백신 미접종자인 10%가 접종자인 90%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의료상의 이유로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주민들에게는 해당 분담금을 면제할 방침이다.

 

주정부는 아직 보건 분담금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금액을 조율 중이지만 르고 주총리는 해당 금액이 “상당할 것”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1차 접종을 받지 않은 미접종자에게는 청구서가 발송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크리스티앙 뒤베(Christian Dubé) 퀘벡주 보건복지부 장관은 1월 18일부터 퀘벡주 주류유통공사(SAQ)와 퀘벡주 대마초유통공사(SQDC) 매장에서 주류와 기호용 마리화나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주내 백신 여권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뒤베 장관은 또한 해당 서비스가 개인 의료 서비스와 같은 비필수적인 사업체들에게도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르고 주총리는 이에 대해 아직 해당 규제는 계속 논의 중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시행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헌법 및 인권 변호사인 줄리어스 그레이(Julius Grey)는 해당 법안이 법적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하며, 그는 “차별적 세금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지만, 이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으며 르고 주총리가 하려는 것은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주정부와 반대자들 모두 의무적인 백신 접종을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확실한 입장을 세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행동 심리학자인 사이먼 베이컨(Simon Bacon)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답이 아니라고 믿고 있으며, 대신 주정부가 사람들의 우려와 두려움을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공중보건국장
르고 주총리는 지난 10일 사임한 호라시오 아루다(Horacio Arruda) 박사을 대신해 신임 퀘벡주 공중보건국장을 발표했다.

 

신임 퀘벡주 공중보건국장은 루크 부알로(Luc Boileau) 박사이며, 그는 이전까지 퀘벡주 정부 의료기관인 INESSS의 수장이였다.

 

르고 주총리는 또한 아루다 박사의 업적에 감사를 표했으며, 계속되는 코로나19 조사로 인해 해당 직책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주총리는 또한 통금과 학생들의 학교 복귀와 같은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으며, 통금은 주내 상황이 통제될 때까지 유지되고 학교들이 재개하는 것에 대해 “1월 17일까지 학생들을 교실에 다시 들여보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을 다시 학교에 다니게 하는 것이 확산을 더 증가 시킬 수도 있지만, 학생들의 정신 건강과 학습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지적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 |
  1. FI2pnbPWUAEG-NZ-696x464.jpg (File Size:41.7KB/Download:6)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657 미국 올랜도시, 옛 남부연합 남군 동상 철거한다 코리아위클리.. 17.05.27.
7656 미국 '탄핵 노하우', 10억 달러에 미국 수출? 코리아위클리.. 17.05.27.
7655 미국 수영장 기생충 감염 “비상” KoreaTimesTexas 17.05.27.
7654 미국 사람 많은곳이 두렵다..테러공포 file 뉴스로_USA 17.05.28.
7653 미국 美남부 첫 소녀상' 브룩헤이븐시 건립 file 뉴스로_USA 17.05.28.
7652 캐나다 차이나타운 재개발 의견 엇갈려 밴쿠버중앙일.. 17.05.30.
7651 캐나다 BC주민, 녹색당-NDP 연정 더 선호 밴쿠버중앙일.. 17.05.30.
7650 캐나다 밴쿠버 선 기자 상습적 이민 반대 여론 및 인종 차별 조장 밴쿠버중앙일.. 17.05.30.
7649 캐나다 밴쿠버 출신 한인 디자이너 최초 영국 패션 카운슬 수상 밴쿠버중앙일.. 17.05.30.
7648 캐나다 빅토리아데이 퍼레이드 관중 한인팀에 뜨거운 찬사 밴쿠버중앙일.. 17.05.30.
7647 캐나다 보수당, 와일드 로즈, ‘통합 보수당’ 창당 선언 CN드림 17.05.30.
7646 미국 美이민국 시민권자 구금 충격 뉴스로_USA 17.05.30.
7645 미국 美메모리얼 연휴..여름시작 뉴스로_USA 17.05.30.
7644 미국 유엔본부 첫 5·18국제세미나 file 뉴스로_USA 17.05.30.
7643 캐나다 과일 소비량 증가, 반면 고기는 하락세 밴쿠버중앙일.. 17.06.01.
7642 캐나다 계란과 가금류 판매 증가세 유지 밴쿠버중앙일.. 17.06.01.
7641 캐나다 3월, 공항 항공편수 줄었지만 국제편은 증가 밴쿠버중앙일.. 17.06.01.
7640 캐나다 밴쿠버 왕조현 여전한 청순 미모 밴쿠버중앙일.. 17.06.01.
7639 캐나다 한-캐나다 차관 회담…실질협력 등 논의 밴쿠버중앙일.. 17.06.01.
7638 캐나다 NDP-녹색 공조 불구, 클락 주수상 유지 원해 밴쿠버중앙일.. 17.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