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022년 말까지 국경을 개방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jpg

 

중국이 대유행 상황과 새로운 형태의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국경 금지 조처를 내린 지 오래다. 우리의 남쪽 이웃은 국경을 폐쇄했고 몽골인들은 우리에게 국가 및 국내 생산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중국이 2022년 말까지 국경을 개방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여전히 나오고 있다. 일례로 뉴욕에 본사를 둔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중국의 국경 금지가 2022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기업의 분석가들은 중국이 '2022년 동계 올림픽과 다수의 주요 정치 행사를 주최할 것이기 때문에 1년 동안 엄격한 국경 금지를 계속 부과할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시노박 백신이 오미크론 버전에 대해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중국 최대 여행사 중 하나인 '씨트립'의 량젠장 사장은 10일 "중국은 6개월 안에 국경을 개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고 sinorusfocus.com이 보도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가오푸 소장은 "중국은 내년 봄 말까지 COVID-19에 대해 관용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중국 인구의 83%가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하는 국경을 열기 전에 신종 코로나19에 대한 면역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 몽골인들에게 '위험'은 이렌 국경이 폐쇄될 것이라는 것이다. 몽골의 주요 수입 통로가 폐쇄되면서 국경이 폐쇄되었고, 민간과 서민들이 '경착륙'으로 충분히 피해를 봤다는 것은 씁쓸한 사실이다. 이것은 상품과 서비스의 부족을 악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증가시키며 투그릭의 추가적인 가치 하락을 초래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우리의 인플레이션 바구니의 40%는 수입품이다. 공식 소식통에 따르면 운송비 때문에 수입품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한다. 예를 들어 과일 가격이 평균 51% 올랐고, 국내 식품 가격이 상당 부분 오른 것이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 육류(24%), 우유(19%), 빵, 밀가루, 쌀(13%), 채소(44%) 등의 가격이 올랐다. 고추, 컬리플라워, 당근, 비츠 등 국산 채소 1㎏ 가격도 1만2,000투그릭 올랐고, 지난해 가을 농가는 예년보다 수확이 잘돼 연료 가격이 올랐지만, 당근과 순무 가격은 20%가량 올랐을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호조를 보이고 수출 물가가 높은데도 지난해 2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몽골 은행은 정책 수단이 경제활동과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가계소비는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경제성장률 둔화는 국경 제약에 따른 대외 교역과 공급이 차질을 빚고, 운송·가공·건설 분야의 활동이 저조한 것이 주효했다. 따라서 몽골 은행은 정책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경기회복과 성장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몽골 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2022년 1월 28일) 임시회의를 열어 정책금리 인상 여부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연금 및 복리후생 인상 결정은 취약한 경제에 타격을 주는 것으로 정책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게 이 소식통의 설명이다. 이에 오늘 금통위 특별회의에서 정책금리 인상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몽골 정부는 2022년까지 국경이 개방되지 않으면 중국과 바로 회담하고 경제가 붕괴하는 것을 막기 위한 '출구'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올해도 주변국 제재의 '힘든 날'이 계속될 것이 분명하다. 
[news.mn 2022.01.28.]
몽골한국신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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