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률 8.2%로 반토막, 입원자도 5천명대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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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전역의 코로나 감염자 감소 추세와 마찬가지로 플로리다주 감염자수도 대폭 떨어졌다. 사진은 올랜도시 바넷공원 입구에 있는 '검사소 문 닫음' 표지판.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미 전역의 코로나 감염자가 감소 추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플로리다주도 지난 주(12일~18일) 3분의 2 가까이 감소한 4만2373명을 기록했다. 매일 6000여 명의 새 환자가 나온 셈이다.

이는 지난 2월 11일까지의 주간 통계치 12만2000명보다 7만9600명이 줄어든 수치이다.

이로써 팬데믹 시작 이후 코로나에 감염된 플로리다 주민은 577만5171명이 되었다. 플로리다 전체 인구(2180만명)의 25.6%가 코로나 감염을 경험한 셈이다.

2주전까지 17% 안팎을 기록하던 양성률도 8.2%로 떨어졌다.

입원 환자도 급전직하로 떨어지고 있다. 현재 주 전역의 병원에 입원해 있는 코로나 환자는 5355명으로, 이는 지난주 7397명, 그 이전 주 9632명에서 대폭 줄어든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감소 추세가 계속될 경우 2월 말 이전에 전반적인 코로나 감염률이 오미크론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이번주 1330명을 포함하여 4주 연속 매주 1000명 이상 증가했다. 현재 플로리다주의 코로나 관련 사망자 수는 6만890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는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가장 큰 해를 끼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령 플로리다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에서 발생한 코로나 감염자의 약 70%가 '예방접종 미접종'으로 분류됐다고 현지 병원들이 밝혔다.

백신을 접종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줄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에는 최근들어 가장 적은 2만2922명이 접종을 받았다. 현재 접종을 받을 자격이 있는 플로리다 주민들 가운데 25% 가량이 미 접종자로 남아있다.

오미크론에 대한 보호 효과가 가장 높은 부스터샷 접종자 500만7337명을 포함해 총 1537만9508명의 플로리다 주민들이 최소 1회 이상 백신 주사를 맞았다.

실시간 세계 인구증감을 보고하는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1일 현재 미국 전체 코로나 누적 감염자는 8014만5282명, 사망자는 96만157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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