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퀴틀람, 버나비, 밴쿠버, 델타 순으로 뒤이어

 

            

캐나다에 시리아 난민들이 도착한지 3개월 정도가 흘렀다. 처음 난민 수용이 결정되었을 당시 BC 주에서는 '어느 지역에서 수용할 것인가'를 두고 많은 논쟁이 있었다. 그런데 지난 2월 말일까지 도착한 난민들의 정착 지역을 조사한 결과, 써리가 1위를 차지 하고 코퀴틀람이 뒤를 이었다. 

 

정부 지원을 받는 난민 1, 541명이 BC주에 도착한 가운데, 이 중 300명 가량이 써리, 그리고 120명 가량이 코퀴틀람에서 영구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었다. 그 뒤를 이어 버나비와 밴쿠버, 델타가 뒤따랐다.

 

그러나 이들 중 과반수인 9백 명 가량은 아직 호텔 등 한시적 수용 시설에 머무르고 있다. 이들이 가장 많이 머무르고 있는 지역은 애보츠포드로 160 명으로 추정된다.

 

ISS(Immigrant Services Society of BC)의 크리스 프리센(Chris Friesen)은 "메트로 지역 근처가 편의 시설이 많다. 그렇다 보니 이 곳에서 영구 거주지를 찾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제 막 메트로 이 외 지역에서도 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밴쿠버 아일랜드와 BC주 북부의 주요 도시들이 포함되어 있다.

 

부동산 가치가 낮은 지역에서는 한층 더 수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메트로 지역에서 영구 거주지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은 가족들에 대해 "난민 가족들 중 캐나다에서는 보기 드물 정도의 대가족들이 일부 있다.

 

미리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인데, 이들을 위해 방이 많고 큰 집들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정착을 하면 그 다음 관문은 일자리를 찾는 것이다.

 

프리센은 "빨리 일자리를 찾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난민 가정 아버지들이 그런 경우가 많다. 이중에는 영어가 서투른 사람들도 많아 영어 교육을 제공하는 것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9516 업무의 연장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함정 file 프랑스존 14.05.01.
9515 우크라이나 사태,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 선회시켜. 유로저널 14.05.06.
951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2 2050년의 영국, 흑인 및 소수 인종이 인구의 1/3 file 유로저널 14.05.09.
9511 미국 북텍사스 ‘운전 중 전화사용금지’ 확산 뉴스코리아 14.05.10.
9510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9509 미국 우석대, 뉴욕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호평 file 옥자 14.05.14.
9508 미국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뉴욕주상원의원 도전 file 옥자 14.05.14.
9507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9506 미국 뉴욕 할렘서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 성황 file 옥자 14.05.19.
9505 미국 美뉴욕주 한인 추모다리 탄생..故 최규혁 하사 file 옥자 14.05.25.
9504 이민가기 매력적인 국가 독일, OECD국가 중 2위 차지 file 유로저널 14.05.28.
9503 미국 NYT에 ‘日 전범기’ 축구 유니폼 비판광고 file 옥자 14.05.30.
9502 유럽 식품,연 120억 유로 규모 러시아 수출길 막혀 타격 심각 file 유로저널 14.09.03.
9501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9500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9499 미국 ‘덤보아트페스티벌’ 뉴욕 뜨거운 열기 file 뉴스로_USA 14.10.02.
949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