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억원 투입해 '에너지·보건·젠더·디지털' 발전 경험 공유…17일 설명회
코이카, 개도국 인사 5천여 명에 전문지식 전하는 연수 추진
607억원 투입해 '에너지·보건·젠더·디지털' 발전 경험 공유…17일 설명회
코이카, 글로벌 연수사업 사업추진 설명회 개최 [코이카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올해 개발도상국(이하 개도국)에 우리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 분야 지식을 전수하는 '2022 글로벌 연수사업' 268개 과정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개도국 정책 입안자, 공무원, 분야별 전문가 등이 대상으로, 607억 원을 투입해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를 한다.
연수 분야는 에너지, 보건, 젠더, 디지털 등이며, 인공지능 활용과 사이버 보안 등 우리 정부와 기업이 강점을 가진 정보통신기술(ICT)에 집중할 방침이다.
코이카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개도국 인터넷 환경 등을 고려한 범정부 공적개발원조(ODA) 비대면 연수 통합플랫폼인 '씨앗온(CIAT-ON)'을 론칭했다.
코이카는 올해 연수 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 무상원조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17일 오후 2시에 '2022년 글로벌 연수사업 사업추진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연수를 담당할 기관의 실무자와 새로 참여를 원하는 기관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연수사업 평가 내용을 공유하고, 올해 사업 방향을 안내한다.
구체적으로 '2022년도 연수사업 추진계획 및 신규사업', '비대면 연수 추진 절차', '2021년 연수사업 평가', '연수 경비 기준', '연수 회계 정산 교육' 등의 세션을 진행한다.
코이카는 정부 부처, 민간 기관과 국제기구 등 연수사업 파트너의 범위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단체나 기관은 17일까지 웨비나 링크(http://koicaciat.mlive.kr/)에서 사전 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 설명회 종료 후에는 유튜브 채널(KOICA CIAT TV)에서 내용을 다시 볼 수 있다.
김소영 코이카 연수사업실장은 "개도국 인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코로나19 상황에 최적화한 비대면 연수를 진행할 것"이라며 "개도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연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wakaru@yna.co.kr
출처 : 연합뉴스 한민족센터(https://www.koreancent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