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러소타 시에스트 비치 2위... 하와이 6개, 캘리포니아 3개 순
지난 25일 여행전문업체 트립어드바이저는 탬파베이와 팬핸들 걸프코스트의 7곳과 대서양 2곳 등을 포함한 플로리다 비치를 '25 베스트 비치'로 선정했다. 특히 지난해 17위를 차지했던 시에스타 비치가 미국내 2위, 세계 14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해 미국 1위에 올랐던 세인트 피터스버그 비치는 22위로 떨어졌다. 올해로 10년째인 트립어드바이저 어워드는 플로리다 해변을 미국 베스트 비치 순위에서 7번이나 1위에 올려 놓았다. '25 베스트 비치' 안에 든 플로리다 비치를 보면, 2위 시에스타비치에 이어 펜사콜라비치 11위(지난해 15위에서 상승), 데스틴의 헨더슨비치 스테이트파크 12위(13위에서 상승), 세인트 어거스틴비치 14위, 포트로더데일비치 18위, 트레져아일랜드 비치 16위 등이다. 이밖에도 파나마 시티 비치 21위, 세인트 피트 비치 22위, 클리어워터 비치 24위를 기록했다. 미국내 '톱10 비치'는 1위 하와이 푸아코의 하푸나 비치스테이트 휴양지, 2위 플로리다 시에스타비치, 3위 하와이 포이푸 포이푸 비치 파크, 4위 캘리포니아 캠브리아 문스톤비치, 5위 하와이 케이루아 비치 파크, 6위 조지아 제킬 아일랜드의 드리프트우드 비치, 7위 워싱턴주 올림픽 내셔널 파크 루비 비치, 8위 오리건 캐넌 비치, 9위 캘리포니아 라호야의 라호야 코브, 10위는 하와이주 파이아의 후오키파 비치파크 순이다. 새러소타 인근의 시에스타 비치는 2020년을 포함하여 과거에 트립어드바이저의 최고의 해변으로 여러 번 선정되었다. 걸프만 연안에 있는 시에스타 비치는 2011년과 2017년에 연례 '닥터 비치' 리스트에서 미국 최고의 비치에 오르며 명성을 떨쳤다. 시에스타 비치는 넓은 주차공간과 시설을 갖춘 거대한 해변으로, 설탕처럼 희고 깨끗한 석영 수정 모래가 깔려 있다. '닥터 비치' 선정자로 유명한 플로리다인터내셔널대학(FIU) 해안 연구소 책임자인 스티븐 레더먼은 과거 리뷰에서 "새러소타에 있는 시에스타 비치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고 하얀 모래를 자랑하고 있는데, 나는 이 주장을 반박할 수 없다"라면서 이 아름다운 푸른 빛깔의 물은 깨끗하고 맑아서 전국에서 몰려도는 수영객들을 매혹시키고 있다"라고 적었다. 플로리다는 이번 '25 베스트 비치' 목록에 여전히 가장 많은 비치를 보유한 주로 기록됐으며, 하와이가 6개로 2위, 캘리포니아가 3개, 오리건, 워싱턴, 조지아, 메인, 텍사스, 메릴랜드,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이 각각 1개씩으로 뒤를 이었다. 세계적으로는 터키와 카이코스의 그레이스베이 비치가 세계 최고의 비치에 올랐고, 2위에는 쿠바 바라데로 비치, 3위 호주 엑스머스 투르콰이즈 만, 4위 브라질 쿠아르타 프라이아, 5위 브라질의 이글 비치가 뒤를 이었다. 이어 6위에 인도 레다나가르 비치, 7위 브라질 바이아 도 산초 비치, 8윌 버진아일랜드의 트렁크베이 비치, 9위 브라질 바이아 두스 골핀호스, 10위 이탈리아 스피아기아 데이 코니글리 순이다. 여행 전문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는 미국과 세계 랭킹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남태평양, 남미, 중동, 카리브해, 중앙아메리카, 호주, 브라질, 코스타리카,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타일랜드, 터키, 영국 등 지역별로 300개 이상의 해변을 대상으로 독자들의 평가를 참고하여 순위를 매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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