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은 지난 3월 15일 북미, 중남미 한글학교협의회와 찾동(찾아가는 동포재단) 화상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지역별로 3월 15일, 22일, 31일 3차례 나누어

관계자들과 현안 협의 및 협력 강화 방안 모색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한글학교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 청취 및 지역별 한글학교협의회 활성화 방안 논의 등을 위해 전 세계 한글학교협의회 관계자들과‘찾동(찾아가는 동포재단)’화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별 시차를 고려해 3월 15일(화) 북미, 중남미를 시작으로 3월 22일 (화) 아시아·대양주, 3월 31일(목) 유럽·CIS·아프리카·중동 등 3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대륙별 한글학교협의회 임원과 관계자 3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동포 자녀들을 위한 교육이 위축되지 않도록 온라인수업 활성화와 대면수업 재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휴교학교 증가와 학생수 감소, 교사수급 문제, 방역물품 구입 등 지출 증가에 따른 학교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재단의 관심과 배려를 요청했다. 

특히 휴교학교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재단과 협의회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정기적으로 협의회 임원진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재단 사업에 반영해 주기를 기대했다. 

김성곤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차세대 동포들의 교육을 위해 헌신해 오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한글학교협의회와 재단 간 소통을 지속 강화하고 한글학교 내실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