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잉글우드클리프 NV팩토리 주최

 

뉴욕 = 뉴스로 민지영기자

 

한인청소년들로 이뤄진 클래식 연주팀이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이노비' 후원 콘서트를 열어 화제다.

 

총 16명의 초중고대학생으로 이루어진 클래식 연주팀이 13일 뉴저지 잉글우드클리프에 위치한 NV 팩토리(대표 유성환)에서 문화복지 비영리단체 이노비(대표 강태욱)를 위한 베네핏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노비는 양로원과 어린이병동, 호스피스 병원 등 그늘속의 이웃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꾸준히 열고 있다. 이런 이노비에게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 다름아닌 청소년들이 NV 팩토리와 함께 기금 모금 콘서트를 연 것이다.

 

특히 이번 베네핏 콘서트는 12스트링스 첼로트리오와 에코 스트링스, 트라우메레이 클라리넷 노넷 등 세 팀의 쳥소년 연주팀이 힘을 합쳐 관심을 끈다.

 

2 스트링스가 데이빗 파퍼의 Requiem Op.6 와 재즈 차이코프스키를 연주한 것을 비롯, 트라우메레이 클라리넷 노넷은 일본 작곡자들의 곡들을, 에코 스트링스는 비발디의 사계를 각각 연주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마추어답지 않은 훌륭한 연주로 관객들은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다.

 

이노비 김재연 사무총장은 "이번 콘서트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단순히 취미로 음악을 하는 수준이 아니라, 수준급의 실력을 갈고 닦고, 음악을 대하는 매우 진지한 자세를 가지고 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어렸을 때부터 사회봉사와 공헌에 대한 생각으로 또래의 장애인들, 그리고 사회의 소외된 부분들을 위해 뭔가를 하기 위해 소중한 경험을 쌓는 모습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콘서트를 주최한 NV 팩토리는 클래식 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경험을 갖고 있는 AV 프로덕션 전문업체로, 이노비와는 수년간의 파트너쉽을 맺고 협력해 왔다. NV 팩토리는 이번 NV 영아티스트 콘서트 시리즈를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학생들이 재능 기부와 콘서트 개최를 통해 이노비의 미션을 후원하는 이벤트를 마련 할 예정이다.

 

NV 팩토리 유성환 대표는 "이노비와 수년간 협력해오며 이노비의 미션에 깊이 공감하게 되고, 스튜디오와 녹음실 등 음악 관련 회사를 경영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통해 봉사를 하고 싶어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학생들에게는 연주의 기회를 제공하면서도 이노비를 도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만들게 되어 기쁘다"라고 행사 진행 소감을 전했다.

 

공연 후에는, 참여한 학생들에게 이노비 봉사상 시상식도 열려 이노비 커미티 아이리스 문 위원이 상장을 수여했다.

 

한편 이 날 행사 수익금은 전액 이노비의 장애인, 병원환자, 양로원 등에 무료 공연과 기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기부될 예정이다.

 

뉴욕=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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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공연 참가 팀

 

12 Strings Cello Trio

 

Mia Kim Bernard, Ian Maloney, Seojin Yoo

 

Echo Strings (Violin)

 

Renee Choi, Sally Han, Eilene Lee, Ethan Ma

 

Traumerei Clarinet Nonet

 

Hyunmin Lee - Eb Clarinet / First Clarinet

 

Eric Tadayuki Higashide - Eb Clarinet / Second Clarinet

 

Robert kim - First Clarinet / Second Clarinet

 

Joseph Shin - Third Clarinet / Fourth Clarinet

 

Daniel Cho - Fourth Clarinet / Third Clarinet

 

Caroline Kim - 5th Clarinet / Alto Clarinet

 

Jiheon Kim - Bass Clarinet

 

Jungann Park - Bass Clarinet

 

Joey Kunwoo Chung - Contra Bass Cla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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