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zK24sYju_56bf967eb614692e

트랜스링크 페이스북

 

전철역과 버스 환승장 주변 땅 유치 용이하게

관련법 개정안 의회상정, 저소득 주택 개발 등

임대주택과 편의시설을 종합적으로 건설 가능

 

BC주정부가 역 주변이나 버스 환승장 등 교통 편이 지역을 개발할 수 있도록 주변 땅을 쉽게 수용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BC주 교통기반시설부(Ministry of Transportation and Infrastructure)는 주의회에 교통수송법(Transportation Act) 개정안인 법안 16(Bill 16)을 5일 의회에 상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주정부는 BC교통수송재정당국(BC Transportation Financing Authority)을 통해 역이나 버스환승장 주변 토지에 대해 저소득자를 위한 임대주택이나 지역 편의시설을 위해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롭 플레밍(Rob Fleming) 교통기반시설부 장관은 "대중교통이 주민을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시켜주는 것만이 아니라 더 친환경적이며, 지역사회에 살시적합하게 만드는 역할이 있다"며, "더 임대주택을 늘리고 서비스를 향상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에 대한 의미 있는 투자를 연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법안 개정이 될 경우 역사 주변이나 환승장과 같이 대중교통 접근이 용이한 지역에 있는 땅을 사서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편의시설도 늘릴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현재의 관련 법으로는 교통수송재정당국은 대중교통 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땅을 구매하도록 한정하고 있다. 즉 역사나 버스 환승장과 같이 직접 대중교통 시설을 짓기 위한 땅 밖에 살 수 없다. 이럴 경우 대중교통 시설이 들어섬에 따른 교통량 증가나 주택 과밀화 등의 문제를 유기적으로 개발해 나가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차일드케어 센터, 상가, 학교, 의료시설, 교육시설, 시민모임장소나 레크리에이션 센터를 고려한 주택 등 소위 역세권 주거 개발을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대중교통 시설 지향적 개발을 기본적으로 대중교통 시설에서 반경 800미터 안에 위치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시민들이 걷거나 자건거를 타고 대중교통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거리이다.

 

이처럼 대중교통과 주택 개발이 함께 이루어질 경우 대중교통 이용률도 늘어난다는 전망이다. 그런 사례로 캠비 스트리트와 사우스웨스트 마린 드라이브 인근에 개발된 마린 게이트웨이(Marine Gateway) 임대주택으로 대중교통 이용률이 35%나 증가했다는 것이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897 캐나다 SNS 넘쳐나는 트럼프 패러디, 밴쿠버 만화가 그림 뜨거운 반응 밴쿠버중앙일.. 17.02.08.
7896 캐나다 코퀴틀람 교육청, 학부모 대상 불법 약물 세미나 개최 밴쿠버중앙일.. 17.02.08.
7895 캐나다 메트로 밴쿠버, 대기오염 강화 일환 화목난로 금지 고려 밴쿠버중앙일.. 17.02.08.
7894 캐나다 퀘벡 희생자 추모 집회, 밴쿠버라이트 1천 5백 명 운집 밴쿠버중앙일.. 17.02.08.
7893 캐나다 주말 폭설, 밴쿠버 곳곳에 큰 피해 남겨 밴쿠버중앙일.. 17.02.08.
7892 캐나다 신재경 의원, 복합문화 커뮤니티 구축 밴쿠버중앙일.. 17.02.08.
7891 캐나다 스티브 김, 선거운동 본격 가동 밴쿠버중앙일.. 17.02.08.
7890 캐나다 한류문화로 대동단결한 동아시안 차세대 음력행사 밴쿠버중앙일.. 17.02.08.
7889 캐나다 BC주 임업 산업, 트럼프 일방 정책에 휘청 밴쿠버중앙일.. 17.02.08.
7888 미국 LG전자, 북미신사옥 7년만에 기공식 file 뉴스로_USA 17.02.08.
7887 캐나다 "지난 30년 중 최악" 써리, 제설 규정 재정비 계획 밴쿠버중앙일.. 17.02.09.
7886 캐나다 프린스 죠지, "다운타운 불법 마리화나 판매소 두 곳 폐점" 밴쿠버중앙일.. 17.02.09.
7885 캐나다 이민자 지원 단체, 기부금 증가에 놀라움 표해 밴쿠버중앙일.. 17.02.09.
7884 캐나다 써리, 애견 규정 재정비...특정 견종 금지는 철회 밴쿠버중앙일.. 17.02.09.
7883 캐나다 BC 주택건축 허가 큰 폭 감소 밴쿠버중앙일.. 17.02.09.
7882 캐나다 총선 앞두고 집값, 교통체증, 자녀양육비 등 관심사 대두 밴쿠버중앙일.. 17.02.09.
7881 캐나다 제일 먼저 눈 오는 버나비 마운틴 지역, '눈 대처 특별 회의' 열려 밴쿠버중앙일.. 17.02.10.
7880 캐나다 스탠리 파크에서 노인 상대 '묻지마 범죄' 발생 밴쿠버중앙일.. 17.02.10.
7879 캐나다 애보츠포드, 강도 2 명 눈 때문에 덜미 밴쿠버중앙일.. 17.02.10.
7878 캐나다 밴쿠버와 BC주, 인구 꾸준히 증가 중 밴쿠버중앙일.. 17.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