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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집권당인 자유당이 제3당인 신민주당과 2025년까지 정책 연합을 맺기로 합의했으며,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는 불확실한 시기에 캐나다인에게 “안정”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뤼도 총리는 22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정책 연합은 2025년까지 유효하며, 이로써 연방정부가 보다 높은 안정성을 확보하고 예산 확보/집행 및 시행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연합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현재 캐나다 상황과 주변에 많은 불안정성 때문에 이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진행 배경을 설명했다.

 

해당 연합은 공식적인 연립 정권/정부와 다르다. 연립 정권/정부는 여러 정당의 구성원이 내각에서 직위를 구성하는 것이지만, 신민주당은 자유당 내각에 각료로 직접 참여하지 않는다.

 

자그미트 싱(Jagmeet Singh) 신민주당 대표는 트뤼도 총리의 기자회견 직후 해당 연합에 대해 “목적지가 아닌 출발점”이라고 설명하며, 신민주당이 자유당에 전권을 위임하는 것이 아니고 자유당이 자신의 당이 동의한 것에 미달한다면 협약은 계속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같은날 아침 캔디스 버겐(Candice Bergen) 보수당 임시 대표는 “캐나다인들에게 좋은 날이 아니라며 이번 결정에 대해 동의 할 수 없다.”라고 비난했다. 또한 보수당이 자유당과 신민주당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겐 임시 대표는 보수당이 이번 합의가 연방 적자를 줄이고, 세금을 줄이며, 현재 생활비를 높이고 있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줄이는 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인플레이션이 통제될 가망이 없다고 덧붙였다.

 

트뤼도 총리는 자유당이 신민주당이 지지하지 않는 국방비 증액 등 제안을 할 경우 합의문에 다른 정당과의 협력도 배제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협정은 금융기관에 대한 과세, 기후변화 대응, 제약 및 치과 치료에 대한 조치를 포함하는 “유사한 목적을 공유하는 핵심 정책 분야”에 대한 조치를 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약에 따르면 2022년부터 12세 미만 저소득층 아동에게 치과 진료를 지원하고 2023년 부터 청소년, 노년층·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보험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어 2024년까지 연 소득 9만 달러 미만의 소득계층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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