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X4fb5LPt_4219dbfb445fd018

 

 

올해 들어 2번 인상으로 4배 상승

인플레이션 안정 위해 20년 최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낮은 수준을 유지했던 캐나다의 기준 금리가 올해 들어 가파르게 높아졌다.

 

13일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는 기준 금리를 0.5%에서 1%로 2배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이 선포되자 1.75%였던 기준 금리를 단시간내에 0.25%로 낮췄던 중앙은행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 3월 2일 2배나 높은 0.5%로 인상했다. 그리고 40일이 지난 이번에 다시 또 2배 높여 1%까지 수직 상승 시킨 것이다. 이렇게 단시간 내에 기준금리가 상승한 것은 20년 내 처음이다.

 

이렇게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올리는 이유 중의 하나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정부 보조금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풀었던 돈으로 인해 올해 초 높은 물가 상승률을 보이는 등 인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에 따른 유가 급등 등 높은 물가로 인해 긴급처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렇게 기준금리가 올라가면서 초저금리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이 급등했는데, 이제 모기지 이자 상승압력으로 주택 구입자들의 스트레스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2년 전보다 전체적으로 노동자들의 주급이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현재 기준금리 상승분은 인내할 수 있는 정도이다. 하지만 앞으로 다시 기준금리가 추가 상승할 경우에는 부담이 될 수 있을 수도 있다.

 

또 연방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향후 2년 간 외국인의 주택 구입을 금지하는 등의 정책을 내놓고 있어, 최근 2년간 보였던 뜨거운 집값 상승세는 다소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617 미국 뉴잉글랜드 ‘수퍼볼’ 기적의 우승 file 뉴스로_USA 17.02.06.
1616 미국 LA서 인종혐오? 韓할머니 폭행 중상 file 뉴스로_USA 17.02.04.
1615 캐나다 BC주 총선, 정치자금 누가 많이 거둘까 ? 밴쿠버중앙일.. 17.02.04.
1614 미국 이래도 한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코리아위클리.. 17.02.03.
1613 미국 플로리다 농업, 병충해에 시달리고 농지는 줄어들고 코리아위클리.. 17.02.03.
1612 미국 "촛불은 위대하다고?" 자만하지 마라! 코리아위클리.. 17.02.03.
1611 미국 “내 이름은 알렉스,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 코리아위클리.. 17.02.03.
1610 미국 플로리다 주택 가격 오름세 지속 코리아위클리.. 17.02.03.
1609 미국 발렌타인의 2월은 '하트의 달' 코리아위클리.. 17.02.03.
1608 미국 12학년 2학기 성적 여전히 중요하다 코리아위클리.. 17.02.03.
1607 미국 시민권 시험 정답 '업데이트'…정치인 문항 주의해야 코리아위클리.. 17.02.03.
1606 캐나다 BC 주정부 장관, "중국설 아닌 음력설이 맞다" 밴쿠버중앙일.. 17.02.03.
1605 캐나다 납세자 연합, 여대생과 법정 다툼 트랜스링크에 "재판 비용 공개" 요구 밴쿠버중앙일.. 17.02.03.
1604 캐나다 카셰어링 업체 카투고, 벤츠 세단 투입 밴쿠버중앙일.. 17.02.03.
1603 캐나다 포코 시청, 비의료용 마리화나 판매 금지 논의 밴쿠버중앙일.. 17.02.03.
1602 캐나다 교통요금 부당하다면 목소리를 높여라 밴쿠버중앙일.. 17.02.03.
1601 캐나다 11월 소매 감소 불구 BC주 경제 핑크빛 밴쿠버중앙일.. 17.02.03.
1600 캐나다 버스 사고 증가세, 트랜스링크 해결책 고심 밴쿠버중앙일.. 17.02.02.
1599 캐나다 밴쿠버 이슬람 커뮤니티, 퀘벡 희생자들 추모 밴쿠버중앙일.. 17.02.02.
1598 캐나다 18년 구형 펜타닐 밀매자, 14년 징역 최종 선고 밴쿠버중앙일.. 17.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