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캐나다는 22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운전자나 승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0년 5월 이후 시행되고 있는 정책을 종료한 이번 결정은 변경된 보건 지침을 반영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으며, 이미 앨버타주와 서스캐처원주는 2월부터, 온타리오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3월부터 해당 규정을 해제했다.
우버 캐나다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마스크 지침과 코로나19 프로토콜이 계속해서 진화함에 따라 플랫폼에 있는 모든 사람이 가능한 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을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퀘벡주는 이에 해당하지 않으며, 적어도 4월 말까지는 해당 규정이 계속 유지 된다.
퀘벡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개별 운전자들이 여전히 승객들에게 차량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요구할 수 있고 승객이 해당 요구를 거절하면 운행을 취소할 수 있다. 또한 승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싶지 않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만, 운전자가 착용하지 않을 경우에도 취소할 수 있다.
우버 캐나다 대변인은 CBC 뉴스를 통해 “승객들은 앱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미리 메시지를 보내고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라고 답했다.
우버의 경쟁사인 리프트는 CBC 뉴스에 “당분간” 캐나다의 운전자와 승객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19일 우버와 리프트 모두 모두 마스크 의무를 해제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마스크 착용 여부로 인해 승객이 탑승 취소를 원하는 경우 취소할 수 있지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