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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실시간뉴스 2022년 5월 8일(일) 

 ■ 오늘 8일, 제6대 행정장관 선거일

전 정무장관 "존리 단독후보" 

오늘 8일(일) 오전, 완차이 컨벤션 센터에서 홍콩 제6대 행정장관을 선출한다. 행정장관은 선거관리 위원 1인 1표를 원칙으로 비밀투표로 진행된다. 존리 전 정무장관이 단독후보로 나선다. 행정장관 선출은 간접선거로 선거위원 1,463명이 투표한다. 선거위원은 공상·금융계, 전문직계, 노동 및복지, 종교계, 입법회위원회, 전인대 홍콩대표단 등 5개단으로 구성된다. 

750명 이상으로부터 표를 받아야 당선이 확정되며 오는 7월 1일부터 5년 간 행정장관 직무를 수행 하게 된다. 오늘 선거에서 750표를 얻지 못한 경우, 선거위원회는 후보선출이 안됐다고 공개선언하고 선거를 종료한다. 이후 다른 후보와 선거를 치르게 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2시간 30분간 진행된다. 검역격리된 선거위원들은 페니스베이 투표소에서 투표한다. 

▲ 5년 계획 : 존리 후보는 홍콩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홍콩의 만성적인 주택문제, 정부행정강화, 배려하는 사회구축, 사회문제 등에 중점을 둔 향후 5년 동안의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존리 후보는 1977년 홍콩경찰이 되어 부처장, 보안부 장관을 거쳐 지난해 6월, 폴 찬 재무장관의 추천으로 홍콩 제 2수장 무장관으로 임명되었다. 제2 수장 이후, 1년 만에 행정장관 단독후보로 나선다. 선거는 압도적인 결과로 당선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홍콩주민 67% 존리 후보지지 :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홍콩주민 67%가 존리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연구협회가 4월 29일부터 5 3일 사이 성인 1,045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존리 장관에 대한 지지는 공공임대주택( Public Rental Housing Advance Allocation Scheme)에 대한 기대로 74%까지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차기 행정 장관이 풀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에 대한 문의에는 “1/3이 토지 및 주택문제를”를 지적했다. 16%는 홍콩사회 화합, 정부행정 문제 13%, 12%는 빈곤층 및 노약자,노인문제라고 응답했다.

▲ 완차이 선거장소, 경비강화 : 선거장소인 완차이 컨벤션센터 주변에 경찰 6,000~7,000명이 배치되어 보안과 교통을 통제하며 일부 주변도로는 폐쇄된다. (이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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